성남시의료원 '코로나 바이러스'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이준구 2020. 1.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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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준비를 30일 마쳤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격리 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췄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음압 9병상)과 함께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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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으로 시민 안전 지키기 대응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준비를 30일 마쳤다.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격리 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췄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음압 9병상)과 함께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현관 앞에 환자 대기실과 진료실로 구분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 인플루엔자 신속키트, 이동촬영 X-ray 장비, 검체 안전 운송 용기 등을 갖췄다.

시는 앞서 1월 28일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가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은수미 시장이 총괄하는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상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며 재난관리기금 7억6000만원을 투입, 시민 배부용 마스크 15만개, 손 소독제 1만개 구매, 엑스레이(X-Ray) 진료차량 임차, 보건 전문의 확충에 나서고 있다.

성남지역에선 의사환자 2명, 유증상자 2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29일 격리 해제됐다. 자가격리 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 7명은 하루 2차례씩 체온,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성남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실시간 알리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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