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 공공임대 10만채 공급

김순환 기자 2020. 1. 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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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사진)가 올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입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 지원에 적극 나선다.

LH는 30일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를 맞은 올해 10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전세임대 4만1483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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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생애 주기별 주거지원

가사대행 서비스 등도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사진)가 올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입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 지원에 적극 나선다. LH는 30일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를 맞은 올해 10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는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 변화를 반영해 홀몸 어르신 돌봄,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올해 매입임대 공급 물량도 확대한다. 사전 매입약정 방식이란 민간 사업자의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전세임대 4만1483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전년 대비 1만6000가구를 확대한 7만46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을 위해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과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3% 늘린 2만8722가구를 공급했다. 또 신혼부부의 주거비·양육 부담 해소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41% 늘어난 3만8462가구를 공급했다.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도 전년 대비 28%(7460가구) 확대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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