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인가요?'..겨울잠 깨어난 무등산 북방산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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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이달 24일 장불재 습지 화순 방향에서 북방산개구리 산란을 관측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등산공원동부사무소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나경태 무등산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겨울잠을 자야 할 북방산개구리가 일찍 깨어나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 동사할 위험이 크다"며 "꾸준한 관찰로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생물 다양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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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이달 24일 장불재 습지 화순 방향에서 북방산개구리 산란을 관측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방산개구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이다.
올해 산란은 지난해보다 37일 앞섰으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에 지정된 2013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관측됐다.
무등산공원동부사무소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북방산개구리는 따뜻한 기온이 지속하고 비가 내리면 산란을 시작한다.
나경태 무등산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겨울잠을 자야 할 북방산개구리가 일찍 깨어나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 동사할 위험이 크다"며 "꾸준한 관찰로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생물 다양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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