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가짜뉴스 횡행..경찰, 허위사실 유포 철저 수사

류수현 2020. 1.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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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한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철저 수사 방침을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허위로 유포되는 내용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기본적으로 수사에 나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터넷에서는 가짜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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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방송 사칭 '수원 한 고등학교서 5번째 확진자 발생'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한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철저 수사 방침을 밝혔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허위로 유포되는 내용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기본적으로 수사에 나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터넷에서는 가짜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진자 관련 가짜뉴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일부 인터넷 맘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서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섯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SBS 뉴스 속보로 된 해당 가짜뉴스에는 '보충수업 도중 쓰러진 학생을 근처 성빈센트병원으로 데려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중…학생의 학교 유신고등학교에서는 현재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뉴스는 SBS를 사칭한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SBS 측은 이날 오후 가짜 뉴스에 대한 유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가짜 뉴스가 확산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지했다.

가짜뉴스 정정하는 SBS [SBS 인터넷 뉴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울산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할 보건소가 최초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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