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우한 폐렴' 능동감시 대상자 4명..국내 확진자와 접촉

천영준 2020. 1.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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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한 폐렴과 관련한 도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4명이다.

우한 폐렴이 중국의 인접 국가로 빠르게 전파되는 데다 국내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능동감시 대상자는 4명"이라며 "하루에 두 번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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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여행객들과 외국인들이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검역소에서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2020.01.2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한 폐렴과 관련한 도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4명이다.

이 중 2명은 지난 22일 입국한 우한 폐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는 다른 확진자와 같은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4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씩 유선으로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날부터 14일 이내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된다.

이 기간에 우한 폐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에 들어간다.

이들 외에 충북에는 능동감시 대상자가 2명이 더 있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충북도는 감시 대상에서 해제했다.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청주지역 교사와 학생 22명도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중국 우한시로 어학·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청주시 보건소는 체험단이 귀국한 직후 발열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특이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2~3일 간격으로 보호자와 학생들의 상태를 전화로 점검하고 있는 보건소는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나는 29일 감시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충북에는 우한 폐렴 의심·확진환자가 없지만 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우한 폐렴이 중국의 인접 국가로 빠르게 전파되는 데다 국내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0일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질병관리본부, 도내 시·군 등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도 검토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능동감시 대상자는 4명"이라며 "하루에 두 번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중국에서 106명이 사망했고, 확진자는 4515명이다.

국내에서는 4명의 확진환자가 나왔고 15명의 유증상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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