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김문수, 전광훈, 우리공화당.. 보수통합을 가로막는 자들

MBC라디오 2020. 1. 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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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의 장애인 혐오 발언 사과 내용,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
- 여당 '야당 복 있다?' 한국당도 '여당 복 있다'
- 김문수 창당 선언, 속으로 쾌재 불러
- 황 대표를 비롯 나머지 공관위원들, 잘 이겨내는 게 관건
- 자유한국당의 과제 '보수대통합의 진실성,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 프로그램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 와이’ 소장, 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대표, MC 장원

◎ MC장원 > 청취자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미스터리 시사쇼 - 복면까왕>

◎ 진행자 > 네, <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설특집 미스터리 시사쇼-복면까왕> 오늘 설 특집으로 좀 다르게 준비해봤습니다. 확실히 설날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방금 아주 멋지게 복명까왕을 외쳐주신 MC장원님 어서오세요.

◎ MC장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초대된 것만으로도 새해 복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MC장원 > 설 특집을 위해 구성된 4+1에서 +1을 맡고 있습니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대안신당, 개그계의 박지원 MC장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MC장원님이 특별히 소장님 직을 잠시 내려놓고 저와 함께 진행을 맡아 주실 거예요. 여러분들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지금 우리 MC장원이 소개한 것처럼 스튜디오에 복면 혹은 가면을 뒤집어 쓴 세 분이 더 나와 계십니다. 제가 눈을 어디다 두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대체 누가 이렇게 자기 얼굴을 숨기고 복면을 쓰고 있는 걸까요. 얼굴은 몰라도 말소리 목소리 듣다 보면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분들의 정체가 누군지 알겠다 싶으신 분들은 바로 문자 보내주세요. 샵8001번 문자나 MBC 미니 이용하시면 되고요. 문자 보내주시는 분들 가운데 몇 분을 뽑아서 선물을 보내 드릴 텐데 미니는 공짜지만 문자는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추가 됩니다. 여러분들 기억해주시고요. 지금도 유튜브로 방송 나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들어가셔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아니면 그냥 ‘이승원’ 이렇게 검색하시면 저희들 방송 하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장원님, 앞에 복면 가면을 쓰신 세 분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복면을 썼기 때문에 우리 막 뒤에서 아무말 대잔치 해도 되는 거잖아요. 비판하는 분들 대상 시쳇말로 까고 싶은 대상을 신랄하게 까시라고 복면을 씌워드렸습니다. 이분들 어떻게 복장 마음에 드십니까?

◎ MC장원 > 제가 마음에 들고 말고 할 게 있겠습니까? 가발도 씌워야 되는 것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아, 가발.

◎ MC장원 > 헤어스타일만 봐도 누가 누군지 알겠는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저도 개그할 때 분장이나 가면 쓰면 없던 자아가 튀어나오면 없던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나올 수도 있고요. 존재하지 않던 자한당에 대한 존경심이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예측하기 힘든 오늘 대담이 될 것이다, 전 이렇게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가발 조금 아쉽네요. 지금 보니까. 그러면 지금 세 분은 각자 자기소개를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 준비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빨간 가면부터 하실까요?

◎ 조대원 > 제가 빨간색입니까?

◎ MC장원 > 본인은 안 보이시는군요.

◎ 조대원 > 안 보이죠. 이게.

◎ MC장원 > 닉네임이 있으시더라고요.

◎ 진행자 >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소리가 왜 이래요.

◎ MC장원 > 빨간가면 쓰신 분의 닉네임은 이 시대의 개코님이십니다.

◎ 조대원 > 진정한 개콘,

◎ MC장원 > 개그맨보다 웃기겠다 라는 각오를 닉네임에서 표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조대원 > 해석은 그렇게 하는데 진정한 뜻은 개혁의 아이콘, 그리고 네가 들어가면 시사프로나 다큐도 전부 다 예능이 된다, 그래서 저보고 개콘 같다, 이런 얘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 MC장원 > 그런데 분위기는 지금 다큐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다음에 황금가면 쓰신 분 소개해주시죠.

◎ MC장원 > 닉네임도 제가 말씀드릴게요. 소다수를 노린다님이십니다.

◎ 조성실 > 대한민국 정치의 소다수 자리를 노리는 마포구 주민입니다. 자기소개 하라고 하셔놓고 미리 다 워딩을 밝히고 갈 수밖에 없네요.

◎ MC장원 > 이 닉네임을 제가 소개시켜드린 게 잘못이었군요.

◎ 조성실 > 아닙니다.

◎ MC장원 > 사이다만큼이나 톡 쏘는 소다수가 되시겠다, 이런 각오이신 것 같습니다.

◎ 조성실 > 사이다는 달콤한 맛이 있어서 두세 잔 이상은 질려서 못 먹지만 소다수는 꽉 막힌 체증을 내려가게 하기 때문에. 목소리 너무 어색하네요.

◎ MC장원 > 지금 음성 변조가 돼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실 수 있는데 잠시 후에는 또 본인 목소리로 나가게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다음에 가장무도회 파란색, 파란색으로 소개해야 됩니까? 하여튼 좀 이상한 가면을 쓰고 계신.

◎ MC장원 > 민트색이네요.

◎ 진행자 > 민트색. 좋습니다.

◎ MC장원 > 머리카락은 회색, 가면은 민트색 닉네임 제가 쭉 소개해드렸으니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음악DJ 김작자님,

◎ 진행자 > 김작자,

◎ 김성회 > 음악을 좋아해 DJ가 되고 싶었지만 아직은 시사평론가 신세, 언젠가는 라디오 DJ가 되겠다는 포부로 나선 김작자입니다.

◎ MC장원 > 어떤 작자인지 알 것 같네요.

◎ 진행자 > 여러분들 지금 헷갈리시면 바로 유튜브로 들어와 주세요. 그럼 덜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오늘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정초부터 까고 싶은 대상을 정해서 나오셨을 텐데 오늘 누구를 또는 무엇을 비판하실지 핵심 내용을 한 1분 정도로 정리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레이디퍼스트 황금가면 쓰신 분부터 할까요. 지금부터 1분 동안 재깍재깍 소리가 갑니다. 초침이 흘러갈 거고요. 놀라지 마시고

◎ MC장원 >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본인 마지막가 나가게 됩니다.

◎ 진행자 > 1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집니다. 황금가면님 시작하실까요?

◎ 조성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님, 장애 당사자를 제1호 인재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천적 장애인을 상대적으로 의지가 약하다니요. 그 자리에선 장애인 대표로 함께 했던 1호 인재마저 모욕하는 발언이었습니다. 결국 그분 역시 아무리 노력해도 비정상적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장애인이란 사실을 선언하신 격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을 열등하고 부정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 그 자체가 없어져야할 혐오입니다. 운동권들은 선천적으로 우월의식이 강해서 무의식중에 내뱉은 말 정도야 몇 마디 사과로 무마해도 되는 건가요? 그래 놓고선 제가 죄송합니다 저도 의도 없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말입니다만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요. 거듭 사과드립니다 라고 발언한다면요? 5살 제 아이에게 사과의 의미를 이렇게 가르칩니다. 사과는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고 다시는 그 행동하지 않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이해찬 대표님 포털사이트에 이해찬이라고 적으면 장애인이 자동추천되거든요.

◎ 진행자 > 마이크가 꺼졌습니다. 바로 우리 빨간가면 이어가주시죠.

◎ 조대원 >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경제규모가 13배 더 큰 미국이 경제성장률이 2.3%인데 우리나라가 2.0%입니다. 그런데도 경제도 괜찮다 그러고 또 외교도 뭐 오락가락 지금 북한한테 까이고 또 미국하고도 관계가 안 좋고 그래서 국민들이 도저히 이 정부는 안 되겠다 어쨌든 심판을 하고 견제해야 되겠다, 니들이 잘해봐라, 그럼 보수가 단합해서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되는데 보수단합을 위해서 잘해보겠다는 것을 계속 방해하면서 탄핵세력하고는 손을 잡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하는 세력들이 있는데 그 세력들 잘못된 것 아닙니까? 우리 보수권을 망치려고 하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은 반드시 이번 총선 기회를 통해서 정리해야 될 대상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면무도회 가면을 쓰신 분이죠. 역시 시작하면 초침 흘러가고 정확히 1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집니다. 시작!

◎ 김성회 > 약은 약사에게, 정치는 정치인에게, 전문가 영입정치의 폐해를 보여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고 싶습니다. 독선적 당 운영이 나오는데 검사가 상명하복의 조직이다 보니까 대표라면 그 함께 교류하고 소통해야 되는데 그런 게 부족한 것 같고 두 번째는 여야 관계 문제를 들지 않을 수 없는데 검사는 상대방을 피고인으로 규정하지 않습니까? 대립하다 보니까 야당 역시도 피의자로 대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점이 아쉽고 세 번째 저도 기독교 신자에 전도사긴 합니다만 신앙과 정치를 섞으면 안 되는데 최근에 육포, 예전에 절에 가서 합장 거부, 그리고 이제 영입인사가 기독교 신자란 점까지 포함해서 정치하고 종교는 분리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1분 안에 마치셨어요. 세 분의 얘기를 1분씩 다 들어보셨습니다. 초침이 흘러가니까 긴장되고 발언도 흐트러지면 안 될 것 같고 이런 분위기, 장원님 모두가 머리가 끄덕여지는 그런 말씀들입니까? 어땠어요?

◎ MC장원 > 충분히 이해가 잘 되고요. 참 신기한 게 주제만 들었는데도 얼굴이 가면을 찢고 나오네요.

◎ 진행자 > 누가 누군지

◎ 조대원 > 우리도 가끔 좀 웃기는데 프로가 오니까 입을 못 열겠어요. 지금.

◎ 진행자 > 우리 MC장원님이 워낙 재미있으시니까.

◎ 김성회 > 가면 쓰느라 안경을 벗었더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말하기 되게 좋네요.

◎ 조대원 > 아니 제 얼굴도 가려 주세요. 왜 우리 얼굴만 가려가지고.

◎ 진행자 > 그러게 말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가만히 얘기를 듣다 보니까 누가 무슨 복면을 쓰고 나왔는지 대충아실 것 같아요. 이미 목소리로 다 들통이 나버렸어요. 복면을 쓴 사람의 정체를 알겠다 싶으신 분들은 샵8001번 문자나 MBC미니로 문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미니는 공짜지만 문자는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추가 되고요. 맞추시는 분들에게 커피쿠폰 보내드리겠습니다. 장원님 우리 문자 보내주시는 동안 노래 한 곡 들을까요.

◎ MC장원 > MBC <복면가왕>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죠.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매일매일 기다려~

◎ 진행자 > 이제 가면 혹은 복면을 쓴 분들의 정체를 밝힐 시간입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목소리만 듣고도 정체를 알아채신 것 같은데 이런 문자들이 왔어요. 5***번님 '정준하씨인가요?' 이분은 잘 모르셨나봐요. 김**님 ‘복면까왕의 한 분은 황현희씨 아닌가요?’ 어쩌나. 8***번님 ‘빨간가면 김구라 씨’

◎ MC장원 > 진짜 비슷하네요.

◎ 진행자 > 그렇군요. 5***번님 ‘황금가발 정청래 의원’ 1***번님 ‘여자 분 신보라 의원’ 이렇게 문자 주셨는데요. 어쩌나 다 틀린 것 같죠. MC장원 님 이분들 답답하실 것 같은데 지금 안경도 벗고 쓰시느라 벗겨드릴까요.

◎ MC장원 > 네, 알겠습니다. 세 분 준비 되셨나요. 제가 하나 둘 셋 하면 가면을 동시에 벗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둘 셋! 가면을 벗어주세요! 반갑습니다. 세 분.


◎ 김성회 >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까먹었어요.

◎ 조성실 > 새로운 자아가 튀어나오신 거예요?

◎ 김성회 > 너무 부끄럽네요. 벗고 나니까.

◎ 조성실 > 제 눈 사이가 이렇게 가까웠다는 사실을 가면 쓰고 알았습니다.

◎ MC장원 > 많이 불편하시면 그냥 계속 쓰고 하셔도 됩니다. 그건 본인 자유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참고로 빨간가면을 쓴 분은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이었고요. 가장무도회 복면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었습니다. 그리고 황금가면 조성실 정치하는 엄마들 전 대표였습니다. 노래 끝까지 듣고 이분들과 얘기 본격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 설특집 미스터리 시사쇼-복면까왕> 조대원 위원장과 김성회 소장 이 두 분은 많이 아셨을 것 같고 조성실 전 대표는 조금 맞추기 힘드셨을 것 같아요. 유치원 비리를 폭로해서 유치원 3법 제정 등을 이끌어낸 열혈 엄마 활동가입니다. 어서 오세요. 조성실 전 대표.

◎ 조성실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그 와중에 문자가 하나 왔어요. 6***번님 ‘하현우 씨’

◎ MC장원 > 가수 맞히는 건 줄 아셨나 봐요. 뭐라도 맞히면 되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가면을 쓰셨는데 아까 한숨 소리 나오고 탄성 나오고 힘드셨습니까? 가면 쓰고 있는 것.

◎ 조성실 > 답답하더라고요. 원래 제가 여기 혼자 여성 패널로 참석해서 베네치아 가면을 주셨는데 너무 전형적이어서 제가 직전에 바꿔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너무 흔쾌히 바꿔 주셨어요. 훨씬 더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 진행자 > 김성회 소장님 어떠셨어요? 안경을 이제 쓰셨네요?

◎ 김성회 > 눈에 뵈는 게 없을 때는 말을 함부로 했는데 이제부터는 정신 차리고 고운말을 해야 되겠네요.

◎ 진행자 > 그리고 바로 옆에 조대원 위원장이 하필이면 앉아 있어가지고 조심하십시오. 위원장님 어떠셨어요. 빨간 가면 아까 멋지던데요. 넥타이 색깔하고 약간 깔맞춤.

◎ 조대원 > 오늘 빨간 가면 주신다고 해 가지고 넥타이도 간만에 빨간 거 매봤습니다. 그동안 한국당이 인기 없을 때는 제가 빨간 거 못 매고 제가 노란 거 파란 거 많이 매고 다녔는데 정체가 빨간 겁니다.

◎ 김성회 > 조대원 위원장이 오늘 저를 정치연구소 김성회 소장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육사선배인 핵주먹 김성회 의원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MC장원 > 핵주먹이요?

◎ 진행자 > 그분 주먹이 좀 무서웠죠.

◎ 김성회 > 그런 별명을 가지실 정도로 훌륭한

◎ 조대원 > 생도 1학년 때 그분이 훈육관이셔서 하늘같은 분입니다.


① 국회의원들의 장애인 혐오 발언

◎ 진행자 > 아, 그러셨어요?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아까 오늘 나온 목적 1분 동안 짧게 짧게 말씀을 주셨는데요. 자신의 주장을 좀 본격적으로 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먼저 황금가면을 쓰고 국회의원들의 장애인 혐오발언을 비판해주셨던 조성실 전 대표부터 시작해주시죠. 어떤 내용인가요?

◎ 조성실 > 제가 준비했던 발언은 특별히 이해찬 대표님이 가장 요즘에 또 중요한 자리에 계시기 때문에 가장 상징적으로 장애인 혐오발언 했던 것에 대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서 되묻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운동권이라고 표현하면서 우월의식에 대해서 선천적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는데 그건 제 생각이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상징적으로 현재 이해찬 대표님의 사과의 의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예로 들어드린 거고 무엇보다 이해찬 대표님께서 무의식중에 나온 발언이었다 라고 사과를 하셨지만 이번 신년 설 인사 때문에 역사에 나가셨을 때 장애인 활동가 분들을 피해서 또 도망가셨다는 혹은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는 언론보도들이 나왔거든요. 반면 황교안 대표는 오히려 활동가들과 악수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런 이야기들이 보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사과라는 건 사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중요한 재발을 방지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시고 뭐 또한 이해찬 대표님뿐만 아니라 타당에 있는 여러 의원들도 20대 국회만 하더라도 굉장히 장애인 혐오발언이 많이 쏟아졌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스템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야 된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갖고 있는 말의 대표성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 이런 취지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진행자 > 특별히 이해찬 대표의 사과내용 자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역에서 그분들 만났을 때도 직접 다시 한 번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되는데 일설에 따르면 도망갔다고 한다, 피했다고 한다, 이런 거군요. 알겠습니다. 조대원 위원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 조대원 > 제가 이제 심장이 좀 안 좋아서 병원에 가니까 심장 뛰는 게 느껴지느냐 할 때 가끔 그럴 때 있다 하니까 보통 심장이 뛰는 게 안 느껴지는 게 정상이라는 거예요. 정상이고 사실 뭐 우리가 눈도 마찬가지고 눈이 붙어 있는 게 안 느껴져야 눈이 튀어 나올 정도로 느껴지면 눈에 문제가 있는 거거든요. 우리 당협에 안 그래도 장애인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 분이 장애인이라고 못 느끼고 지금까지 같이 활동했고 그러니까 그 분이 할 수 있는 부분, 그 분은 컴퓨터를 잘하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영상 나오고 우리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나오면 제일 많이 공유하시고 퍼뜨리고 이런 거하시고 우리가 해돋이 행사 같은 것 하시면 그분은 자연스럽게 안 나오시고 2부 행사 때 나오시고 각자 역할이 다르고 잘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분이 늘 말씀하신 게 너무 장애우라고 이렇게 우리를 특별대우하는 것도 불편하다. 그냥 공기처럼 못 느끼는 것처럼 똑같이 대해주는 게 정말 우리를 위하는 거다, 이렇게 하시는 말씀이 정치권에 있는 분들한테 해주고 싶고 이런 비유를 뜨는 그 자체가 특히 또 지도급에 있는 분들이 이런 말씀하시는 게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는 많이 불편하고 또 이런 분들 영향력 있잖아요. 더 조심했어야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조성실 > 제가 한마디 덧붙여서 말씀드릴게요. 흔히 진보로 분류되는 집권여당 대표시기 때문에 그 발언의 무게를 생각해서 제가 상징적으로 이해찬 대표님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 거기에 대해서 논평을 내면서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께서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삐뚫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 라고 해서 한번 더 오히려 그것에 대해서 속칭 확인사살, 사람들의 통념이 이렇다 우리 차별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셨거든요. 그래서 이건 당의 문제라기보다는 사실은 이 시대적 변화, 누구도 차별, 올해가 경자년이지 않습니까? 누구에게든 차별금쥐, 차별에 대한 시대적 변화 의식에 대해서 현재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너무나 인식이 부족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MC장원 > 조대원 위원장님이 자한당은 아니라고 슬쩍 발을 빼시려고 했는데 뒷덜미를 확 잡히셨어요.

◎ 조성실 > 앞에 계셔서 죄송해서 써야 될 것 같아요.

◎ 조대원 > 나는 그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금쥐~ 그래서 나는 뭔가 했는가 순간 10초 뒤에 딱 떠오르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 조성실 > 쥐의 해라서.

◎ 조대원 > 대단하시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 잠깐 일하셨던. 오래 일하셨습니까?

◎ 조대원 > 다 민주당이네 여기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김성회 > 저는 인권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민주화운동 세력이 80년대 70년대 했던 것과 지금은 다른데 이해찬 1세대라고 하죠.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들이 느끼는 감수성과 이해찬 대표가 느끼는 감수성은 다를 수밖에 없고 어떻게 교육해도 사실은 이런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권에 그렇기 때문에 뭐 어떤 세대는 없어야 되고 어떤 세대는 있어야 되고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면서 이런 문제를 서로 좀 조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 총선에 앞두고 보니까 현역 의원까지 한명도 예외 없이 1박 2일 교육을 하는데 교육 내용에 성평등을 포함해서 인권관련된 교육이 절반 넘게 차지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교육 받지 않으면 아예 출마를 못하게 묶어놔서 사실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같이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설특집 미스터리 시사쇼 복면까왕 잠시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② 보수권 내 반통합세력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설특집 미스터리 시사쇼-복면까왕’ 이어가고 있습니다. 4***번님 문자 주셨는데요. ‘저는 뇌수술로 장애인이 된 사람입니다. 이해찬 대표님의 장애인 관련 발언은 실수라고 애써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진정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지고 진실한 정치인으로 남아 주세요’ 이런 문자 주셨고요. 9***번님 ‘조대원 위원장님 명절에 설거지 했나요? 안 했나요?’ 갑자기 설거지를. ‘저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같이 했습니다’ 이런 문자 주셨는데 위원장님 설거지 많이 하셨습니까?

◎ 조대원 > 저는 설거지만 안 합니다.

◎ 진행자 > 다른 건 다 하셨어요?

◎ 조대원 >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는 원래 제가 하던 거고 제가 정치권 와서 야인생활 오래하면서 거의 생계를 제 아내가 유지를 해왔기 때문에 그래서 뭐 제가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는 기본이고 그래서 제가 딸 하나 있는데 아마 딸이 나중에 아기를 가지면 친정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아빠 음식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 진행자 > 그 정도로.

◎ 조대원 > 네, 제가 이것저것 잘 합니다.

◎ 진행자 > 자기자랑 해주셨고요.

◎ MC장원 > 음식 잘하신다고 하니까 좀 의외네요.

◎ 조대원 > 그렇게 음식 잘하게 안 보입니까? 얼굴이.

◎ MC장원 > 잘 드실 건 같은데

◎ 조대원 > 음식 잘합니다.

◎ MC장원 > 하기도 잘하시는군요.

◎ 진행자 > 지금 그 ‘복면까왕’ 이어가고 있는데 장원님, 어땠어요? 지금까지 재미 있었습니까? 기대만큼.

◎ MC장원 >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조대원 위원장님 슬쩍 발 빼려고 하는데 바로 뒷덜미 잡히시는 모습 보면서 사실 저도 여기 주제를 갖고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었거든요. 급하게 제작진이 보조진행자 느낌으로 바꿨는데 제작진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조대원 > 마스크 안 쓰고도 저렇게 잘 까시는 것 보니까 참. 역시 프로는 프로다.

◎ 진행자 > 그렇죠. 알겠습니다. 조대원 위원장님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두 번째 얘기를 한 번 들어보죠. 보수권 내부 반통합세력, 어떤 게 문제입니까?

◎ 조대원 > 진짜 이게 통합하면 이번에는 선거 잘 될 것 같아요. 우리 한국당이 사실은 좀 문제가 많았고 그동안 국민들한테 많이 지탄을 많이 받았는데 이 현 정부를 보니까 해도 해도 너무한다, 옛날에 한국당 하는 것처럼 우리가 결국은 정청래 의원님이 늘 하시던 대로 정치 이전에 염치라고 그랬는데 염치없는 정당이 되는 바람에 한국당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 보니까 집권여당이 카메라를 더 많이 받잖아요. 언론도 더 많이 받고 주목을 많이 받고 하다 보니까 염치없는 것들이 더 많이 국민들한테 노출돼요. 그래서 제 주변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지난 번 난 호남 사람이고 한 번도 너희 찍어본 적 없고 그런데 조대원 위원장 정도만 되면 찍어주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해요. 그런데 너희 당이 그렇게 되겠느냐, 그래서 제가 바꾸겠습니다 얘기했는데 지금 바꾸는 과정이 보수대통합이에요 그래서 극우 쪽에 있는 분들하고 선을 긋고 중도로 중도로 가서 우리가 왼쪽으로 가는 게 쉽진 않아요. 우리가 사실은 우리한테. 그렇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서 통합하려고 그거 참 외골수로 나가던 황교안 대표마저도 요즘은 이제는 다 내려놓겠다 그러고 실제로 다 내려놓았어요. 김세연이란 분을 갖다

◎ 진행자 > 불출마 선언한

◎ 조대원 > 그렇죠. 김세연 의원하고 두 분 임명장 주고받으면서 표정 보세요. 둘 다 서로 싸하잖아요. 그런데 싸한 것과 관계 없이 지금은 손을 잡아야 된다. 국민의 요구가 너무 크다는 걸 알고 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제 소위 말해서 이 통합을 갖다 아직 탄핵이 정리 덜 됐다 그러고 마지막 저항하는 세력들이 있는데 오늘 제가 시골에 TK지역 갔다 왔잖다요. 고향에. 거기서 TK 70% 날린다니까 그렇게 하면 우리 지역을 무시하는 거고 몇몇 의원들이 국민들이 그 우리 지역 주민들이 가만있지 않는다, 우리를 무시한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천만의 말씀 거기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환영하고

◎ 진행자 > 물갈이를요.

◎ 조대원 > 70%가 아니라 한둘 빼놓고 다 날려라.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조대원 > 그렇게 하면 우리 대구경북을 토대로 전국선거에서 이길 수 있으니 용감하게 자신 있게 TK 의원들 날리라고 얘기하는 게 민심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좀 어쨌든 우리 변화와 혁신을 이루려는 세력들한테 제가 힘을 더 보태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 진행자 > 보수통합은 잘 될 것이고 보수통합이 잘만 되면 선거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

◎ 조대원 > 무조건은 아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이 전혀 기대를 안 했던 쪽에서 그렇게 내려놓고 희생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 현재 얘기하지만 그동안 이제 여당에서 얘기하는 게 우리는 야당 복이 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우리도 여당 복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나름 있습니까?

◎ 조대원 > 충분히 보니까 해도 해도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경제도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려운데 계속 솔직히 인정도 못 하고 핑계만 대고 그래서 지금은 거의 포기한 단계에서 이제는 해볼만하다, 이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우리한테 가장 큰 성과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지금 보수통합이란 거대한 물결이 있는데 거기에 뭔가 방해가 되는 사람, 막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인가요. 예를 들어서 김문수 전 지사 같은 경우 따로 창당 선언한다고 하고 전광훈 목사랑 함께 한다고 등등 있고 우리공화당도 두 명의 의원이 나눠지는 이런 상황들, 어떤 분들이 구체적으로 막고 계시다고 보십니까?

◎ 조대원 > 제가 구체적 실명을 거론하긴 그렇고요. 이미 앵커께서 하신 말씀 속에 다 들어가 있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조대원 > 예를 들면 그쪽 극우 기독교 단체 쪽에서 앞으로 우리는 우리 각자 길을 간다, 그럴 때 제가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불렀는지 몰라요. 스스로 저렇게 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우리가. 이제는 우리가 저도 뭐 지역에서 그렇지만 늘 극단적인 좀 치우친 분들이 목소리도 크고 댓글도 열심히 달고 하는데 집회도 나오고 그분들의 비난을 어떻게 맷집으로써 이렇게 옳은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버텨내느냐 그래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서 나머지 공관위원들도 잘 이겨내는 게 관건이다, 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소장님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보수대통합.

◎ 김성회 > 첫 번째는 지난 번 전당대회 때 황교안 대표가 당선되던 전당대회 때 김진태 의원에 환호하던 당원들이 지금도 계실 텐데 그 문제 해결됐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지금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됐잖아요. 통합을 하면 다른 당이랑 해야 되는데 이미 공천을 시작해버리면 그건 어떻게 할 건지, 대통합의 진실성을 어떻게 입증해갈 것인가가 자유한국당에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전망을 굳이 해주시면?

◎ 김성회 > 잘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희망 섞인 전망입니까? 아니면.

◎ 김성회 > 그런데 그건 그렇게 보긴 어려운 게요.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인해서 쪼개져서 선거를 치르더라도 저는 각자가 살아남아서 대선 국면에서 다시 뭉칠 수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 반드시 손해가 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조 대표님 어떠세요? 보수대통합의

◎ 조성실 > 황교안 대표님께서 혁신하고 통합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저는 지금 보수 빅텐트론을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다수 국민들 정서는 빅텐트 질려론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선을 그어야 혁신이 가능한데 통합 전에 전제조건이 혁신인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조 위원장님처럼 그런 의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 계시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말한 대로 정말 혁신하고 선을 그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결국에는 하지 못한다는 걸 보수대통합론의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이 많은 염증을 느끼고 있고 기대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된다고 하면 대한민국 발전에 건강한 보수방향으로 끌어올 수 있는 진일보겠지만 저도 소장님과 비슷한 관점에서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조대원 위원장님 한 마디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조대원 > 원래 우리가 잘되길 그렇게 싫어하는 쪽에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잘 되길 바라는 다수의 국민들은 기대를 갖고 있다 지금. 그래서 3000명 김진태 태극기부대를 어떻게 할 것이냐 했는데 이미 그 조대원이 전당대회에서 태극기부대 3000명 앞에서 나가라 그랬고 당신들 우리당을 망치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곧 조대원이 잘릴 거라고 했는데 안 잘리고 지금까지 왔어요. 당무감사 다 거치고 당부감사도 잘 받았다고 얘기하는데 제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개혁의 아이콘이 됐어요.

◎ 김성회 > 전 그때도 박수 쳤습니다.

◎ 조대원 > 그러니까 지금 3000명 이 부분은 이미 소멸단계로 들어가 있고

◎ 진행자 > 소멸단계요?

◎ 조대원 > 예, 뭐 당내에서는 영향을 별로 못 미쳐요. 태극기부대에 힘쓰고 이런 분들이 거리로는 나갔지만 그리고 태극기부대들이 제가 거리에서 만나보면 다수는 상식적인 분이다. 많은 분들 예를 들면 우리가 이제 광화문에 서명을 받으려고 있으면 그래, 힘 합쳐 잘해야지 너희 잘한다 격려하고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몇 명 1/10정도는 저희들한테 쌍욕하고 박 대통령 얘기하면서 너희들 뭐 그때 했던 놈들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 있으면 다수의 그 같이 태극기부대 하던 분들도 당신들 그렇게 말 함부로 하지 마라, 이게 옳은 거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그 전체를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그래서 우리가 똑바르게 개혁하고 통합해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만 보여주면 충분히 그분들이 우리를 지지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이걸 말씀드리고 싶고 통합하고 들어오는 분들 어떻게 하느냐 걱정 안 하셔도 잘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분들도 염려 없이 자기들 불만 안 가지고 자기들 요구사항 얘기하고 있고 이준석 최고 자주 만나서 얘기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도 염려 안 하셔도

◎ 김성회 > 굳이 걱정하고 있진 않습니다.

◎ 조성실 > 건강한 보수 진영이 탄탄히 세워지길 바라고 그런데 대한민국 정치역사의 비극이 상식적인 다수가 모여서 비상식적 방향으로 끌어왔던 것에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말씀을 드렸던 거고 사실 공천권을 내려 놓는 게 대단한 혁신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게 뭐 당 지도부나 소수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었던 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대중적으로 인식이 됐기 때문에 그렇지 건강한 공당이라면 사실상 내부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권이 건강하게 굴러갔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진행자 > 그게 정상이었는데.

◎ 조성실 >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더 진일보해서 대한민국이 참 균형 있게 정치 발전을 이뤄갔으면 좋겠습니다.

◎ 조대원 > 민주당에 한 말씀 드리면

◎ 조성실 > 저는 민주당을 대표해서 나온 게

◎ 조대원 > 민주당에 계시니까 아까 MC장원님도, 민주당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아까 안 그랬습니까? 민주당 얘기하면서

◎ 조성실 > 없던 생각도

◎ MC장원 > 그건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 조대원 > 어쨌든 제가 항상 앞에서 말씀하시는 것 들어보면 그쪽하고 많이 가까우신 것 같아서.

◎ 진행자 > 감별사 하시는 겁니까?

◎ 조대원 > 감별사는 아니고 그래서 어쨌든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박용진 의원, 금태섭 의원, 이런 분들이 과연 바른 말 할 때 그분 편을 들어주는 민주당 의원들 없이 도리어 그분들을 비난하고 안 그러면 도와주고 싶은데도 극단 진보 쪽 극단 세력한테 공격 당할까 싶어서 침묵하고 있는 분들 봤을 때 저기도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만만치 않다, 뭐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보수 통합 얘기는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고 다음 주제는 가장 무도회 복면을 쓰셨던 김성회 소장 오늘 주제는 황교안 대표입니까? 준비해오신 내용이.


③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김성회 > 정확히는 영입 전문가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요. 그러니까 유도가 5단이라고 하더라도 태권도로 붙으면 안 되거든요. 태권도에 와서 다시 일정 기간 수련을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영입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분야의 전문가,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와서 하면서 정치라는 걸 사실 일반 국민들도 뉴스를 많이 보시니까 내가 해도 쟤보다는 잘하겠다 이걸 되게 많이 하시잖아요.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이걸 이번에 제대로 보여준 게 이인영 원내대표가 4+1 협상을 끌고 가서 국면을 헤쳐가는 모습이 좋은 예였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놓고 봤을 때 황교안 대표 예를 든 건 검사 출신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패턴이 검사들이 보이는 패턴하고 비슷했다는 점, 정치인으로서 그런 훈련이 필요한 지점이 있었지 않았나 싶었던 거고요. 첫 번째로 예 들었던 게 독선적인 당 운영, 김세연 원장 결국은 당 혁신 과정에서 전부 다 당직자 사표를 받은 다음에 김세연 원장을 자른 것 아닙니까? 이런 것들이 그 정당은 원래 시끌벌쩍하고 상하로 싸우거든요. 검사 조직은 상명하복이 딱 돼 있으니까 네가 하는 말을 네가? 이렇게 되면 그냥 사람을 내보내는 이런 모습이 전 좀 많이 아쉬웠고 특히나 이번에 패스트트랙 이전부터 시작해서 돌이켜 보면 나경원 원내대표도 사실은 여당하고 협상하려는 여러 가지 제스처를 취했거든요. 합의문도 서명하고 가고 그랬는데 그것만 하면 단식 삭발 농성 3종 세트를 황교안 대표가 다 써버리고 나중에 의원 총사퇴까지 갔다가 의원 총사퇴가 안 되니까 본인이 험지출마하겠다는 발언까지 쭉 보면 협상이 안 되는데 이게 혹시 여야 관계를 예전에 검찰 시절에 공안 검사로서 민주화 운동 세력하고 대립으로 지금도 보고 계신 게 아닌가 사실 정치는 적절하게 서로 좀 양보도 하고 타협도 하면서 지나가는 건데 그런 점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 진행자 > 위원장님은 어떠세요. 정치는 타협의 영역이고 대화의 영역인데 지금 전쟁처럼 한쪽을 죽여야 되는 그런 상황처럼 가고 있는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대원 >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얘기하잖아요. 그건 뭐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불출마 선언하신 이철희 의원도 그 말씀하셨고 여의도에 저도 15년 있었지만 좀 있어보면 너무 한다 수준들이 왜 이렇게 낮냐 늘 앞에서는 멱살 잡아도 뒤에서는 어떻게든 시간 내에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렇게 국민들한테 뭔가 선물을 선사 했거든요. 그때 사실 그런 합의안을 도출할 때 어떤 힘이 작용했느냐 하면 더 가진 쪽에서 늘 양보 했어요. 그러면 이게 한국당이 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선 저도 통감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황 대표를 위시해서 지도부 분들은 끊임없이 비판했던 부분들이 있고 그러면 야당에서 정치적으로 미숙한 분들이 당을 이끌고 있는데 그럼 여당에는 정치하다가 진짜 다른 분들이 정치를 이끌고 있잖아요. 지도부에서. 그분들이 좀 이렇게 끌고 가면서 좀 다독거리고 양보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모든 국정 책임, 또 의회에서 파탄나는 건 다수당, 국정의 문제, 나라가 문제 있는 건 어쨌든 여당 책임이 더 크다. 여당 책임 인정하고 야당을 지적해야지 나는 하나도 잘못한 게 없고 아직도 뭐 다음 총선 한일전이다 이러고 있는 여당이 참 국민들 눈에는 한심하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당의 양보가 더 필요하다. 조성실 대표는 어떻습니까?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랄까 전반적으로.

◎ 조성실 > 조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요. 아까 본론으로 말씀하셨던 인재 영입 정치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우리가 인재영입할 때 사실 적어도 세 가지 조건은 충족을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현재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정치력을 기대하거나 두 번째로 시대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진단하거나 이게 바로 19대 때 청년비례를 만들고 대통령 직속으로 위원회를 만들고 이런 트렌드가 보여줬던 거고요. 세 번째는 지금 우리가 주안점을 두고 해결해 가야 할 정책기조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황교안 대표가 인재영입을 했던 이제 인물 중에 특별히 주목했던 게 극지탐험가셨던 분 인재영입하셨잖요. 그 분 자체는 너무 훌륭한 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정치영역에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의외의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제1야당에서 그 분을 상징적으로 인재영입을 했다는 건 결국에 대한민국 사막을 탐험하듯이 혼자서 잘 살아남고 개척해가라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본능적으로. 그래서 인재영입 정치가 이제 뭐 당내에서 사실 인물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건 앞으로 해가야 되는 방향이고 황교안 대표가 인재영입 뿐만 아니라 1호 영입을 하셨던 분이 북한인권단체 활동하셨던 분으로 소개가 되고 또 일각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극우 쪽 기독교 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또 그런 관련된 이야기들도 나오더라고요. 사실 관계는 좀더 팩트를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서 말씀하신 대로 극우나 태극기 부대나 이런 분들과 명확하게 선을 긋고 혁신을 한다는 부분에서 제가 이제 과연 가능할까를 생각하는 여러 가지 근거 중에 하나가 그런 지점이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부분과 약간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황 대표의 어떤 종교 편향 이런 지점에 대해서도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조대원 > 저도 신학대학원 졸업해서 교회 전도사까지 했던, 그런 데 지금 전 모 목사님 포함해서 대중 동원 되니까 자꾸 이쪽 방향으로 쏠려 가면서 예를 들어서 동성애 문제를 놓고 보면 이런 거죠. 동성 결혼 제도에 반대할 순 있는데 지금 황교안 대표 워딩을 보면 저희 정치적 입장에서도 동성애는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라고 동성애를 반대하거든요. 존재 자체를 반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것에 기대서 그런 세력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일반 국민들, 그리고 보편적 윤리를 져버려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종교는 종교고 정치는 정치인데 이런 것들이 전부 다 훈련되지 않은 정치인으로서 훈련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그런 과정이 생략돼서 생기는 문제인가 아닌가 라는 아쉬움이 들고 그런 부분에서 좀더 같이 많이 토론하고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내부에서도 이런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 조대원 > 네, 뭐 그런 부분들은 사람이 한번 실수할 수 있는데 계속 실수가 반복되면 어쨌든 시스템이 문제다, 참모들의 문제고 저도 사실은 특정 종교를 믿고 있지만 다른 종교 익숙지 않은 종교에 가면 어색해요. 좀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고 신을 신어야 될지 벗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런 부분은 배워가면 되는 거고 어쨌든 한국당에서 육포 그런 문제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빨리 사과한 것 아닙니까? 잘못했다고 했는데 스님들은 잘못했으면 앞으로 조심해라 하는데 그런데 계속 여당이나 이런 데서 야 너 육포 보냈지 육포 보냈지 이것도 좀 너무 한 것 아닙니까?

◎ MC장원 > 그래서 제 생각은 얼마 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작고하셨다고 그랬잖아요. 약간 불교계 화해의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에서 열반 하셨다나 입적하셨다 정도

◎ 조대원 > 작고 문제도 제가 말씀드리면 그거 하다 웃자고 농담조로 얘기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 MC장원 > 뒤에 살짝 웃으시는 게.

◎ 조대원 > 너무 그동안 딱딱하고 공무원이다 보니까 재미도 없고 모든 걸 갖다 다큐로 하니까 조언을 받았는데 타고 난 MC장원처럼 개그 소질이 없다 보니까 개그라고 한 게 또 미우니까 계속 미워하는 거예요.

◎ MC장원 > 기독교 편향적 모습이

◎ 조대원 > 잘못 했습니다.

◎ 김성회 > 그 말씀을 드리는 건데 검사장이 이런 개그를 치면 밑에 있는 검사들은 웃어요. 그리고 교회 가서 하면 권사님들 웃어주신다고요. 정치는 좀 냉정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되고 안 되고 발언 수위가 조절된 다음에 당 대표를 하면 훨씬 좋았을 텐데 저는 검사로서 황교안 대표는 아주 존경할만한 애국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조대원 > 우리가 그때 대표 뽑을 때 찬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누구입니까? 홍준표 대표가 옛날에 대권 후보를 했겠습니까? 여러분 그 상황도 좀 아셔야죠. 죄송합니다. 하여튼.

◎ 진행자 > 대신 사과로 급 마무리, MC장원님 우리 문자 잠깐 소개해주시겠어요?

◎ MC장원 > 김**님께서 보내주신 댓글입니다. 이 프로그램 처음 들어봤는데 잘 몰랐었어요. 정치 얘기를 이렇게 신선하고 재미 있게 하시네요 라고 올려주셨습니다. 오**님. 복면까왕 신선하고 재미 있네요. 가끔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 MC장원 > 가끔이 턱 걸리네요.

◎ 진행자 > 마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세 분 조성실 정치하는 엄마들 전 대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그리고 조대원 전 당협위원장이었고요. 그리고 MC장원이었습니다. 오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 조대원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C장원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100분 토론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 진행자 > 인사해주시죠.

# 조성실 > 만나뵙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가끔 또 뵙겠습니다.

◎ 김성회 > 시간이 정말 쏜살 같이 흘러가네요. 재미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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