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왔다" 악동 이하늘 울린 감성돔 뭐길래 '도시어부2'[어제TV]

뉴스엔 2020. 1.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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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이 뭐길래, 천하의 악동 이하늘도 울고 웃었다.

1월 2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대항해시대'에서는 DJ DOC 이하늘이 절치부심으로 감성돔 리벤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이하늘은 20년 낚시 경력을 바탕으로 '낚시 부심'을 드러냈지만, 홀로 감성돔 '꽝'을 기록하면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은 상황.

배 위에 올라서도 이하늘은 "낚시를 잘못하고 있는 건 없는데 '도시어부2' 나온 게 잘못한 거 같다. 멘탈 깨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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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감성돔이 뭐길래, 천하의 악동 이하늘도 울고 웃었다.

1월 2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대항해시대'에서는 DJ DOC 이하늘이 절치부심으로 감성돔 리벤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6자 감성동 낚시 도전에 도전한 '도시어부2' 출연진들. 지난 방송에서 이하늘은 20년 낚시 경력을 바탕으로 '낚시 부심'을 드러냈지만, 홀로 감성돔 '꽝'을 기록하면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은 상황.

이날 선상 낚시에 앞서 이하늘은 "공황장애 왔다. 낚시도 꽝이지. '도시어부'에서 사람 죽이는 거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배 위에 올라서도 이하늘은 "낚시를 잘못하고 있는 건 없는데 '도시어부2' 나온 게 잘못한 거 같다. 멘탈 깨진다"고 했다.

그런 그에게도 드디어 입질이 왔다. 거세대 휘어지는 초릿대가 범상치 않았다. 이하늘은 고기를 보기도 전에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그간의 서러움(?)이 몰려왔는지, 울먹거리기도 했다.

크기는 작았지만, 결과는 감성돔이었다. 이하늘은 "여러분! 저 요단강 건넜다 왔습니다"라고 감격했다. 6자 근처에도 못 가는 크기에 이하늘은 "이만한 게 뭐라고"라고 하면서도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덕화, 이경규를 향해 "저 살았습니다, 형님"이라고 소리치던 이하늘은 "서울가서 전화기 끄고 잠수타려고 했다"며 "씨알은 작지만 생명의 은인"이라고 거듭 말했다.

하지만 너무 기뻤던 탓일까. 고기를 들고 자랑하던 중 이하늘은 자신도 모르게 감성돔을 놓쳐 방생해버리고 말았다. 이하늘은 그러나 "살려야 한다. 저 고기를 어떻게 먹겠냐"고 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곧바로 입질이 또 왔다. 이번엔 35cm였다. 이하늘은 "저 살아났다"며 춤을 추는 등 기쁨을 주체 못했다. 감성돔을 품에 안은 이하늘은 "내 생명돔이다"며 고마움의 키스를 날렸다. 뒤이어 44cm까지 낚아 올리며 이날의 감성돔 대전 주인공이 된 이하늘. 천하의 악동도 겸손하게 만든 가거도 감성돔 낚시 대결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불러왔다.(사진=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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