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원진 부사장, 스마트폰·TV 서비스팀장 겸직

이재용 기자 2020. 1.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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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구글 출신인 이원진 부사장이 스마트폰 사업부와 TV 사업부의 서비스사업팀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겸직을 떼어낸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이재승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현석 사장이 겸직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이 맡는다.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국내 스마트폰·TV·생활가전 영업을 책임지는 한국총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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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부사장
이원진 부사장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구글 출신인 이원진 부사장이 스마트폰 사업부와 TV 사업부의 서비스사업팀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겸직을 떼어낸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이재승 부사장을 임명했다. 지난 20일 사장단 인사와 21일 임원 인사에 이은 이번 조직개편·보직인사로 삼성전자의 올해 정기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인사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의 서비스사업실을 팀으로 조정하고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이 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서비스사업팀은 스마트폰·TV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TV가 서로 연결되는 추세에 따라 스마트폰과 TV의 연결성을 강화한 통합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서비스사업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진 부사장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코리아 대표이사와 구글 총괄부사장을 지냈으며 삼성전자로 옮긴 뒤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

김현석 사장이 겸직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이 맡는다. 이재승 부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냉장고 등 생활가전 개발에 30년 이상 매달려온 전문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냉장고개발그룹장을 지내며 삼성 냉장고를 세계 1위에 올려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V와 스마트폰 부문 개발 책임자도 새로 임명됐다. VD사업부 개발팀장에는 최용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시네마 LED TV’ ‘더 월’ 등 차세대 TV 개발을 주도해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육성하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의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태문 사장이 무선사업부장에 오르며 공석이 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그간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의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국내 스마트폰·TV·생활가전 영업을 책임지는 한국총괄로 이동한다.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영업을 총괄하는 중국총괄에는 최승식 무선사업부 전무가 임명됐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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