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격 4.47%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국 22만채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4.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표준주택들의 시세변동 폭 축소로 지난해 9.13%에 비해 공시지가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함영진 랩장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나머지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반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인 삼성·논현·방배·한남·이태원·성북동 등지의 고급 단독주택 등도 조세부담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인상 불가피
올해 전국 22만채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4.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승폭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해 표준주택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일부 지자체의 조정 민원을 의식한 결과로 판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표준단독주택 22만채에 대한 공시가격을 22일 공시했다. 공시가격이란 정부가 과세를 위해 공적으로 고시한 주택가격을 말한다.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복지수급 및 부담금 부과 등 60여 가지의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표준주택들의 시세변동 폭 축소로 지난해 9.13%에 비해 공시지가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은 4.41%였다. 함영진 직방데이터랩장은 "해당 지표는 보유세 과표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 급증에 따른 우려를 다독일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역별로 서울(6.82%), 광주(5.85%), 대구(5.74%) 등 순으로 상승했고 제주(-1.55%), 경남(-0.35%), 울산(-0.15%)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중에서는 동작구(10.61%), 성동구(8.87%), 마포구(8.79%) 등 세곳과 경기 과천시(8.05%)가 8% 이상 올랐다.
함영진 랩장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나머지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반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인 삼성·논현·방배·한남·이태원·성북동 등지의 고급 단독주택 등도 조세부담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시세 9억원 이상이면서 작년 현실화율이 55% 미만인 주택은 55% 수준으로 오르도록 공시가를 올리고,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은 시세상승률 만큼 공시가를 높인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세구간별로 9억원 이상의 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높고, 9억원 미만 주택의 변동률은 낮았다. 전체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6%로 지난해 53.0%에 비해 0.6%포인트 제고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피살' 엄마 잃은 꼬마…18년간 '사진' 넣고 다니다 검거한 형사
- 김병만 전처 "내가 든 사망보험 4개뿐…삼혼 아니라 재혼"
- 이현주 "혀 절단 후 알코올 중독…사이비종교 빠져"
- "개X끼들이야 말이야"…이봉원, 故이주일에게 혼났던 사연?
- "역겨워 다 게워냈다" 배달음식서 나온 치간칫솔…사장 "재사용 아냐"
- 학비가 무려 7억…이시영이 아들 보낸다는 귀족학교 어디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진시몬 "막내아들 심장마비 사망…가는 모습도 못봐"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