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총동문회, '2019 자랑스러운 광운인상' 시상

광운대학교 총동문회는 최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2020년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광운대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광운인 상'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창순 기가통신 대표(전자공학 79)와 이상종 광운전자공업고둥학교 교사(전자공학 79), 김용 대우건설㈜ 상무(전기공학 83), 김영조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감독(스포츠지도자학 01)이 선정됐다.

기가통신 대표인 김창순 동문은 특허와 실용신안 4개를 출원하고 42개의 제품을 개발한 전자기기 기능장으로서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및 무선통신 명장 등에 선정됐다.

이상종 동문은 현재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자기술반 동아리 학생을 지도하면서 창의 아이디어 등의 교육을 통해 특허까지 출원했다.

또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선플운동본부의 선플달기 운동을 접목해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전자기술반 & 참빛선플누리단 동아리 학생과 함께 건전한 인터넷 언어문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교 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28회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용 동문은 지난 1990년 대우건설 입사 이후 건축전기팀장, 주택설비기술팀장, 공동주택 현장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설비기술실장(상무)을 맡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광운대 건설동문회의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동문뿐 아니라 건설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동문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광운대 건설동문회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조 동문은 지난 2015년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감독으로 부임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 등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대내외적으로 광운대를 알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운대 총동문회 회장의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조광식 신임 광운대 총동문회장은 "경자년 새해에는 광운대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후배 동문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지상 총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광운 동문은 우리 대학의 큰 자산"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인재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광운의 미래를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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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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