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서울 동작구, 표준단독주택 상승률 1위..10.61%↑

이철 기자 2020. 1.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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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내에서 동작구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영등포구 등이 뒤를 이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82%를 기록했다.

구별 상승률은 동작구가 10.61%를 기록해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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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영등포·광진 등 상승률 높아..강남3구는 6%대
서울 평균 6.82%..2018·2019년보다 상승폭 적어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올해 서울 내에서 동작구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영등포구 등이 뒤를 이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82%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상승폭인 지난해의 17.75%나 2018년 7.92%보다는 낮은 수치다.

구별 상승률은 동작구가 10.61%를 기록해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8.87%), 마포구(8.79%), 영등포구(7.89%), 용산구(7.50%), 광진구(7.36%) 등이었다.

동작구는 흑석동을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의 영향을 받아 단독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포구도 각종 재개발 사업이, 용산구의 경우 용산공원 개발 등 호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남구(6.38%), 서초구(6.67%), 송파구(6.82%) 등 강남 3구는 상승률이 모두 6%대에 머물렀다.

표준단독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적었던 자치구는 도봉구(3.4%), 강북구(4.49%), 구로구(4.61%), 중랑구(4.75%), 성북구(4.8%)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과세자료나 복지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전국 개별 단독주택가격을 산정할 때 표본의 역할을 한다. 해당 지자체들이 인근에 유사한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매기는 기준이 되므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오르면 전국 개별 단독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산정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3월20일 최종 공시하게 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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