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여배우 인생 망쳤나? 셸리 듀발, 심각한 정신병 앓아 '충격'(서프라이즈)

뉴스엔 2020. 1.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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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듀발이 영화 '샤이닝' 때문에 정신병을 앓게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월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 개봉한 영화 '샤이닝'의 여주인공 셸리 듀발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눈에 든 셸리 듀발은 '샤이닝'에서 미쳐가는 남편 때문에 공포스러워하는 아내 역을 맡게 됐다.

'샤이닝' 속 가장 유명한 장면인 잭 니콜슨이 문을 부수며 셸리 듀발을 위협하는 장면은 사흘 동안 문 60개를 부수며 촬영했을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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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셸리 듀발이 영화 '샤이닝' 때문에 정신병을 앓게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월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 개봉한 영화 '샤이닝'의 여주인공 셸리 듀발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은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미 흥행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하지만 잭 니콜슨과 함께 호흡한 셸리 듀발은 그로 인해 불우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셸리 듀발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찬 받아온 배우였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눈에 든 셸리 듀발은 '샤이닝'에서 미쳐가는 남편 때문에 공포스러워하는 아내 역을 맡게 됐다.

시간이 많이 흐른 2009년, 셸리 듀발이 텍사스의 외딴 오두막에서 혼자 거주하며 동네를 배회하고 다닌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가 하면, 외계인이 드나드는 곳이라며 뒤뜰에 있는 구멍을 흙으로 막고, 밤마다 외계인과 소통하겠다며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2016년 미국의 정신상담토크쇼에 출연한 셸리 듀발은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으로 헛소리를 중얼거렸다. 이에 심각한 수준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런 그의 모습이 모두 영화 '샤이닝'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과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셸리 듀발의 대사를 수시로 바꾸고, 조그마한 실수에도 다그치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셸리 듀발만 소외시키고 무시했다는 것. 심지어 스태프들에게는 "셸리 듀발을 칭찬하지도, 동정하지도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이는 지독한 완벽주의자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실제 같은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촬영장 분위기를 살벌하게 조성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샤이닝' 속 가장 유명한 장면인 잭 니콜슨이 문을 부수며 셸리 듀발을 위협하는 장면은 사흘 동안 문 60개를 부수며 촬영했을 정도라고. 당시 셸리 듀발은 공포에 질려 실신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셸리 듀발은 미국배우펀드의 도움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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