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 계획 국비 확보 못해 무산

진현권 기자 2020. 1. 15.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추진한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계획이 국비확보 실패로 무산됐다.

도는 청소년성문화센터 2곳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22억1900만원 중 8억2800만원을 올해 국비로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비 미확보로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가 어렵게 됐다"며 "올 상반기 여가부의 수요조사 시 신청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재신청..현재 9개소 그쳐 추가 설치 필요
경기도는 청소년 성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여성가족부 수요조사 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를 신청할 계획이다.(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추진한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계획이 국비확보 실패로 무산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청소년 성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성문화센터 2곳(이동형 1, 고정형 1) 설립을 추진했다.

2018년 말 기준 경기도내 아동청소년 인구는 345만여명으로 전국 인구(1280만명)의 26.9% 달하지만 성문화센터 등을 통해 성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3.8%에 그쳐 교육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재 도내에 설치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모두 9개소(이동형(버스) 3, 고정형 6)에 불과해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청소년성문화센터 2곳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22억1900만원 중 8억2800만원을 올해 국비로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도는 그러나 기존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경기 중부권에 집중돼 있어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상반기 중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 수요조사 시 국비지원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비 미확보로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가 어렵게 됐다”며 “올 상반기 여가부의 수요조사 시 신청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