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우주에 갈 여성분 찾습니다".. 日억만장자 공고낸 이유

오진영 인턴기자 2020. 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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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억만장자가 1972년 이후 인류의 '첫 달 여행'에 동행할 여성을 찾는다는 공고를 냈다.

13일(현지 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패션 사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일본의 억만장자 유사쿠 마에자와(Yusaku Maezawa)는 얼마 전 '2023년 달 여행'의 민간인 승객으로 지명됐다.

해당 '모집 공고'는 오는 1월 17일에 마감되며 유사쿠 마에자와는 신중한 선발을 통해 3월쯤 '우주여행 동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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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션 재벌 유사쿠 마에자와, 우주여행 동반 여성 모집 공고 이목.."우주서 사랑을 외치자"
우주여행에 함께 갈 여성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 일본의 억만장자 유사쿠 마에자와(Yusaku Maezawa). / 사진 = BBC

일본의 한 억만장자가 1972년 이후 인류의 '첫 달 여행'에 동행할 여성을 찾는다는 공고를 냈다.

13일(현지 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패션 사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일본의 억만장자 유사쿠 마에자와(Yusaku Maezawa)는 얼마 전 '2023년 달 여행'의 민간인 승객으로 지명됐다. 유사쿠 마에자와는 '테슬라' '엑스닷컴(x.com)'등을 소유한 미국 재벌 엘론 머스크(Elon Reeve Musk)의 우주왕복선을 타고 달 주위를 비행한다.

엘론 머스크는 우주 항공기 전문 개발 업체 '스페이스 X'의 사장이기도 하다. 유사쿠 마에자와가 이번 비행을 위해 엘론 머스크에게 지불한 '티켓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많은 액수"라고 밝힌 바 있다.

유사쿠 마에자와의 '달 여행 파트너' 조건. /사진 = 유사쿠 마에자와 홈페이지 갈무리

유사쿠 마에자와가 트위터 계정(@yousuck2020)을 통해 밝힌 '달 여행'의 동행 조건은 20세 이상의 독신 여성이다. 세계 평화를 원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추어야 하며, 우주 여행에 흥미가 많은 여성이면 OK다. 해당 '모집 공고'는 오는 1월 17일에 마감되며 유사쿠 마에자와는 신중한 선발을 통해 3월쯤 '우주여행 동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유사쿠 마에자와는 '일본의 2011년 얼굴'로 선정되기도 한 유명 여배우 고리키 아야메(剛力彩芽)와 사귀고 있었으나 얼마 전 헤어졌다. 밴드 드러머 출신의 유사쿠 마에자와는 온라인 의류 소매 업체 ZOZO Inc의 창립자로, 개인 자산은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 여행. /사진 = 스페이스X 제공

유사쿠 마에자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싶다"면서 "미래의 내 동반자와 함께 우주에서 사랑과 세계 평화를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사쿠 마에자와는 이외에도 7~8명의 예술가들을 함께 데려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의 트윗을 공유하는 사람 중 100명에게 무작위로 한화 약 10억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우주여행은 높이 118m에 지름이 9m가 넘는 '대형 로켓'인 '빅 팰컨 로켓'을 사용해 이뤄진다. 최대 150톤의 물체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빅 팰컨 로켓'은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낸 미국의 새턴 V 로켓보다 더 동력이 크다. 이제껏 달에 방문하거나 달 근처에 접근한 24명은 모두 미국인으로, 마에자와가 달에 방문할 경우 최초의 아시아인 민간 승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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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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