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김준희, SNS 허위광고 사과 "신중히 행동할 것"

우다빈 기자 2020. 1.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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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아내 한수민, 배우 김준희 등이 SNS에서 허위 및 과대 광고를 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허위·과대 광고 인플루언서 15명 가운데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과 탤런트 겸 가수 김준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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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김준희 / 사진=한수민 김준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박명수 아내 한수민, 배우 김준희 등이 SNS에서 허위 및 과대 광고를 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며 사과했다.

한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 받았다"며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며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준희 역시 해명글을 올렸다. 김준희는 같은 날 1월 9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김준희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을 판매하기에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서 "다만 저희가 광고심의규정과 다른 내용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시정요청을 받은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을 드시는데 전혀 걱정하실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허위나 거짓광고가 아닌 '광고심의 규정과 다른 광고 사용'으로 시정 조치를 받은 내용"이라 설명하면서 "다만 앞으로는 좀 더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신중히 판매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 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허위·과대 광고 인플루언서 15명 가운데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과 탤런트 겸 가수 김준희가 포함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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