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하움' 온라인몰 열어.. 중소 사무 가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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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을 열고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박형일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상무)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은 지난해 매출(150억원 수준)보다 60% 이상 늘어난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도 현재 800억원대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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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을 열고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기업간거래(B2B) 위주의 판매망 확대와 함께 B2C에도 힘쓴다는 것이다.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책상·수납장·라운지 소파 등 리바트 하움의 500여 종 전 상품을 판매한다. ‘리바트 하움’은 현대리바트가 지난 2015년 5~20인 규모의 사무실에 들어가는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가구 브랜드다. 고급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오피스’보다 판매가격이 50~70% 가량 낮은 게 특징이다.
리바트하움은 온라인몰 외 가정용 가구처럼 쇼룸(전시 공간)을 통한 판매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 송파·경기 용인·대전·부산 등 전국 4개 리바트 오피스 직영 전시장의 ‘리바트 하움’ 제품 전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1인 사업자나 개인 고객을 겨냥한 ‘1인용 오피스 쇼룸’도 꾸밀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하움의 주요 타깃층을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으로 정하고 B2B 판매망을 넓히는데 주력해 왔다. 론칭 초기인 2015년 100여개 수준이었던 판매점은 현재 350여개다.
현대리바트가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이 수년째 정체돼 있는 가운데 청년 창업 증가로 중소형 사무용 가구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리바트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 신장률은 14%였지만, ‘리바트 하움’은 그 두 배에 가까운 27%의 신장률을 보였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연간 신설되는 법인 수는 2016년 9만6155개, 2017년 9만8420개, 2018년 10만204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1월~10월) 신설법인수 또한 8만9477개로 2018년 같은 기간(8만5324개)보다 4.9% 늘었다.
박형일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상무)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은 지난해 매출(150억원 수준)보다 60% 이상 늘어난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도 현재 800억원대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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