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 박차 "올해 6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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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리바트 하움'으로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이달 말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B2C 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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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이달 말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B2C 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책상·수납장·라운지 소파 등 리바트 하움의 500여 종 전 상품을 판매한다. 가성비를 강조한 리바트 하움은 고급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오피스’보다 판매가격이 50~70% 가량 낮은 게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몰 오픈과 더불어 판매 방식도 바꾼다. 가정용 가구처럼 쇼룸(전시 공간)을 통한 판매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 송파·경기 용인·대전·부산 등 전국 4개 리바트 오피스 직영전시장의 ‘리바트 하움’ 제품 전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1인 사업자 등을 겨냥한 ‘1인용 오피스 쇼룸’도 꾸밀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은 최근 청년 창업 증가로 중소형 사무용 가구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연간 신설되는 법인 수는 2016년 9만6155개, 2017년 9만8420개, 2018년 10만204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형일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상무)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은 지난해 150억원 대비 6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도 현재 800억원대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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