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남북평화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새 출발'

박미애 2020. 1. 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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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문성근 이사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영화제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 세계 인종, 종교, 전쟁, 차별 등 국제적 이슈들을 다양하게 아우르는 더 넓은 의미의 평화를 담고자 2020년부터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영화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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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문성근 이사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영화제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 세계 인종, 종교, 전쟁, 차별 등 국제적 이슈들을 다양하게 아우르는 더 넓은 의미의 평화를 담고자 2020년부터 평창국제평화영화제로 영화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개최 시기는 올해 6월로 앞당겨지며, 멀티플렉스 중심인 도시 영화제를 벗어나 평창 지역의 자연과 특색을 최대한 살린 영화제로 변모한다. 이번 영화제는 오롯이 평창에서만 개최돼 영화제 진행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 올림픽스타디움이 위치한 대관령면 횡계 지역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활용해 개성있는 대안 상영관을 조성하고 월정사, 캠핑장, 알펜시아리조트, 용평 리조트를 비롯한 평창의 명소에서도 상영된다. 평창의 푸르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팸투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019년 8월 16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한 이후 5일 동안 평화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총 33개국 85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또 지난 달에는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 ‘통일공감’을 개최해 북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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