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맞는 새해'..대구 곳곳서 해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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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을 맞아 대구 지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 동구는 오는 1월1일 오전 7시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가루뱅이 농악 길놀이와 동구합창단 등의 공연이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남구는 오전 6시40분 상동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신천 해맞이축제'를 연다.

남구농악단의 풍물놀이와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희망풍선 날리기, 만세삼창 등을 선보인다.

서구 상리동 계성고 뒤편 와룡산 정상 상리봉에서는 오전 7시부터 '와룡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날뫼북춤보존회의 지신밟기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 후에는 계성고 정문에서 서구새마을회가 마련한 떡국을 맛볼 수 있다.

북구는 오전 7시 오봉산 정상 침산정과 야외 공연장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희망상자 열기, 행복풍선 날리기, 사물놀이 공연 등이 시민을 맞는다.

달서구는 오전 6시 와룡산 제1헬기장과 성서국민센터 운동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떡국 나눔과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수성구는 오전 7시 시지동 고산초등학교 인근 천을산 정상 해맞이 동산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대북타고와 기원무 공연을 한다. 드론 2대를 띄워 새해인사를 전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도 선사한다.

화원유원지 전망대, 강정보 디아크, 송해공원 등 달성군 관광지에도 시민들이 모여 풍성하고 안전한 새해를 기원한다.

한편 1일 동촌 해맞이공원 일출 시간은 오전 7시36분이다.

새해 첫날 대구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영하권의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촌 영하 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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