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2020 총선:서울] 승패 열쇠 쥔 '건곤일척' 격전장…여야, 사활 건 쟁탈전
4·15 총선 승부의 향방을 가를 핵심 승부처는 수도권, 그 중에서도 인구 5분의 1인 1천만명 가량이 모여사는 서울이다. 대한민국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서 중앙정치의 풍향과 밀접하게 연동된 '메가 시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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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견제 제도화'공수처법 국회 통과…한국당,의원직 총사퇴 결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으로, 현행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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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정은 '공세적 정치외교·군사조치' 보고…오늘도 전원회의
북한이 지난 3일 동안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정치·외교·군사적 조치들을 논의했다. 북한은 31일에도 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북한의 '새로운 길'을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3일 회의가 12월 30일에 계속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1일 회의와 2일 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셨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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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날 전국 강추위로 꽁꽁…서울 -9.5도
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맑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 많고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1~5cm, 전라 서해안은 1cm 내외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9.5도, 인천 -9도, 수원 -8.7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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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측근비리 제보' 송병기 부시장 오늘 구속심사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밤 결정된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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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고성서 산불 잇따라…리조트 투숙객 100여명 대피
31일 오전 강원 동해안에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56분께 강릉시 죽헌동 죽헌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등 장비 19대와 인력 95명 등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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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올해 지분가치 증가 1위…4조원 이상 늘어
국내 주식부호 '부동의 1위'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분가치가 올해 4조원 이상 늘어 올해 지분가치 증가 1위도 차지했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분가치 증가 2, 4위에 올랐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천327명의 30일 기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1위는 이건희 회장(17조6천21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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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제가 가져온 청약열기…'르엘대치' 212:1 올해 최고 경쟁률
올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였다. 31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에 분양된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 아파트가 평균 21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가 273가구에 불과한 소규모 단지지만 31가구 일반분양에 6천575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200대 1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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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좀 뜸해졌네?…2·3·4·7호선 운행 줄었어요
최근 서울 지하철이 예전보다 뜸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그 감은 틀리지 않았다. 지하철 1∼8호선 가운데 수송 인원 상위 5개 중 4개 노선인 2, 3, 4, 7호선의 운행 횟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이 4개 노선의 수송 인원 비율 합계는 1∼8호선 전체 대비 70%에 육박한다.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호선 운행은 지난달 16일부터 점진적으로 줄기 시작해 이달 23일부터는 총 18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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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도 탐내는 환경미화원…경쟁률 23대 1까지 치솟아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직업에 귀천은 없잖아요" 어두컴컴한 새벽 4시. 인천시 남동구청 소속 새내기 환경미화원인 이성형(22)씨의 아침은 남들보다 다소 이르다. 아침밥보다 아침잠이 더 좋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길거리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쓰레기를 생각하면 절로 눈이 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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