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男' 공략.. 속도 내는 민주당 vs 공관위 출범.. '시간표' 짜는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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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 안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문제로 충돌을 거듭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내년 총선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까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강행하면 "반민주적 행태, 날치기 통과"로 규탄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한편 공관위를 출범시켜 인재영입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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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 속도 내는 민주당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선에서 반영할 현역의원 평가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산 불이익을 받게 되는 하위 23명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대상 의원에게 개별 통보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평가위는 1월 초 출범하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결과만 전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하위 의원 명단이 공개되면 민주당에 또다시 ‘중진 물갈이론’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초 공관위 출범… ‘시간표’ 짜는 한국당
가장 큰 전략은 ‘보수 통합’이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이제는 우리도 국민 요구에 맞는 소위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할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뜻을 갖고 날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보수 통합 흐름을 전했다.
한편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보수당은 다음달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선다.
이현미·곽은산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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