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날씨에 포천 동장군 축제 내달 4일로 연기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춥지 않은 겨울 날씨에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1주일 연기됐다.

포천시는 28일 이동면 도리돌 마을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내년 1월 4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져 얼음이 견고하게 얼지 않아 부득이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

올해 16회째 열리는 동장군 축제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계곡 얼음 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날씨 탓에 비록 축제 개장은 1주일 연기됐으나 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dongjangkun.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35-724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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