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90만건 유포한 웹하드 관계자 집행유예

디지털뉴스팀 2019. 12. 21.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음란물 90만건 유포한 웹하드 업체 관계자 집행유예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90만 건이 넘는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웹하드 업체 관계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최혜승 판사는 21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웹하드 업체 관계자 ㄱ(48)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ㄱ씨는 웹하드 사이트인 케이디스크, 온디스크, 파일구리 등에서 업무를 총괄하면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음란물을 유포하거나 유포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초까지 총 28개의 아이디를 생성해 10만3000여 건의 불법 음란물을 웹하드 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같은 기간 헤비업로더들이 83만3000여건에 달하는 음란물을 게재하도록 방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인 게시판에 음란물이 자동 검색되도록 하는 ‘추천 게시글’을 만들어 운영하고, 음란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이른바 ‘품번’ 등 관련 키워드에 대한 금칙어 설정을 해제하는 등 음란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헤비 업로더들에게 각종 유인책을 제공해 음란물 유포를 방조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음란물을 게재하기도 했다”며 “범행 기간 및 게재한 음란물 수를 보면 그 죄질이 가볍지 않고, 범행 기간 동안 회사 수익이 급증한 점에 비춰보면 범행 수익이 상당해 보인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디지털뉴스팀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