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별도 신체검사 실시

문광민 2019. 12. 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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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대입 정시 ◆

한국항공대학교가 이달 26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항공대가 올해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가군 109명, 나군 92명, 다군 104명 등 총 30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정시 가군에서 항공우주·기계공학부 78명, 항공교통물류학부 31명 △나군에서 항공전자정보공학부 72명, 항공운항학과 20명 △다군에서 소프트웨어학과 26명, 항공재료공학과 20명, 자유전공학부 18명, 경영학부 40명을 각각 모집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충원되지 않아 이월인원이 발생할 때에 한해서만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정시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영어 성적은 한국항공대에서 마련한 표준점수 환산표에 따라 등급별 표준점수로 변환해 적용한다. 한국사는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 이하 등급부터는 0.1점씩 감점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든 응시자는 지원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에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항공우주·기계공학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항공재료공학과 등 3개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 25%, 과학 또는 직업탐구 20%를 반영한다. 소프트웨어학과, 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4개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가형/나형 30%, 영어 30%, 사회/과학/직업탐구 20%를 반영한다. 4개 모집단위 중 소프트웨어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선 수학 가형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비행기 조종사를 육성하는 항공운항학과는 입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항공운항학과 지원자 중 총점 성적순 3배수 인원을 신체검사 대상자로 뽑는다. 신체검사 합격자 또는 적합자 중에서 총점 성적순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원규 입학처장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신체검사는 공군 '공중근무자 신체검사 기준(1급)'에 따라 이뤄진다. 다만 공군 조종사는 신장 162~196㎝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 사유가 되지만, 항공대에선 '신장 제한 없음'으로 공군 공중근무자 신체검사 기준과 달리 별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나안(裸眼) 시력이 0.5 미만이거나 교정시력이 1.0 미만이어도 신체검사 1급 불합격 사유가 된다. 손발에 만성 또는 심한 다한증이 있어도 불합격 사유에 해당한다.

한편 2020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부터는 2학년에 진급하면서 전공을 정할 때 항공운항학과를 선택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조종사를 지망하는 학생은 내년에 신설되는 '조종융합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이는 본 전공 외에 제2전공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2학년 이상 누구나 조종융합전공에 지원할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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