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근길 초미세먼지 '매우나쁨'..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류석우 기자 2019. 12. 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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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오전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4㎍(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 이현동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기준농도 143㎍을 기록해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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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전 내내 '나쁨'..일시적 '매우나쁨' 올라가는 곳도
뉴스1 DB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오전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소 '나쁨' 수준 이상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4㎍(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세종 78㎍, 충북 65㎍, 대구 59㎍, 경기 53㎍ 등을 나타내면서 대부분의 내륙에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했다.

대구 이현동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기준농도 143㎍을 기록해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경기 금촌동 131㎍(오전 1시), 충남 둔포면 116㎍(오전 1시)가 뒤를 이었다.

같은 시각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인천(91㎍)과 세종(88㎍)에서는 '나쁨'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3시까지 '나쁨' 수준이었지만, 오전 4시 이후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모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구분되고, 초미세먼지의 경우 75㎍/㎥를 초과할 경우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시도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셈이며, 나머지 5개 지역은 올겨울 들어 첫 시행이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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