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019 Global Healthcare 人(인) Conference 개최
허선 원장은 "개발원은 10년 동안 교육과 연구, 국가시험 등을 통해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고 그 결과 의료통역 전문인력, 국제의료코디네이터 등이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전보다 글로벌헬스케어 시장이 발전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의 미래를 고민하고 한국의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 Global Healthcare 人(인) Conference'는 보건복지부의 '글로벌헬스케어 현황 및 정책 방향'을 시작으로 ▲Global Healthcare 人(인) Professionalism ▲Global Healthcare 人(인) Talk Concert ▲Global Healthcare 人(인) Dreaming ▲Global Healthcare 人(인) Networking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강의는 그간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교육을 이수한 자로 현장전문가들이 직접 연자로 나섰다.
Global Healthcare 人(인) Dreaming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사람으로 풀어보는 4차 산업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시행했다. "디지털화로 인한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에게 권력이 이동한 것이며, 미디어의 소비패턴과 역할이 변화하여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 가치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현장전문가들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고 소비자 중심으로 공감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Global Healthcare 人(인) Networking은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강사와 교육생,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각 분야 현장전문가들이 서로의 테이블을 오가며 네트워킹을 실시하였고, 교육생은 2009년 교육이수자부터 올해 2019년 교육이수자까지 다양했다. 전 분야 현장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만큼 서로의 분야에 있어서 도움이 필요했던 업무연계·협력을 논의하고 취업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효성 높은 네트워킹이 이루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향후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었고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후에도 전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개발원 허선 원장은 "개발원은 초연결시대에 교육과 연구, 인재양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보건과 복지, 정책과 현장을 연계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보건복지 인재양성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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