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민선 대전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주기철 기자 2019. 12.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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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대전 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이 9일 내년 민선 대전시체육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체육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에서 태어나 대학 4년을 빼고 지금껏 대전 밖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오랜 세월 체육 분야에 종사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살리고 많은 체육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초대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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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 시스템 구축 기반 엘리트 선수 육성"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대전 동산 중·고등학교) 이사장이 9일 오전 대전시체육회 지하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민선 대전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대전 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이 9일 내년 민선 대전시체육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체육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에서 태어나 대학 4년을 빼고 지금껏 대전 밖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오랜 세월 체육 분야에 종사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살리고 많은 체육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초대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영재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엘리트 선수 육성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충청권 체육 공동발전을 위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의 성공적 흑자대회를 위해 시민, 체육인들과 함게 역량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인들과 지도자의 복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가하겠다” 며 “체육 관련 예산을 공정히 배분하는 한편 예산 운용이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전국체전을 축소하며 학기중 엘리트선수들에 대회 참가를 지양하는 등 체육 말살 정책에 맞서 학교 체육을 지켜나겠다”고 역설했다.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대전 동산 중·고등학교) 이사장이 9일 오전 대전시체육회 지하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민선 대전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손 이사장은 대전체육회 변화 구상과 관련, “지금까지 허태정 대전시장께서 잘 해오셨지만 자치단체장은 시정 때문에 체육에 대해 신경을 쓰고 싶어도 많이 쓸 여유가 없었다”며 “체육회장이 된다면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있던 것을 획기적으로 바꾼다기보다 체육인들이 원하고 바라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영화 이사장은 대전시탁구협회장과 생활체육대전시탁구연합회장, 대전시체육회 부회장과 감사 등을 지냈다.

한편 내년 1월 15일 치러지는 초대 민간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손 이사장과 양길모 전 대전복싱연맹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joogich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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