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안방 쇼핑서 '4K모니터·빔프로젝터·일체형 오디오' 힐링 디바이스 대세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19. 12.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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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서 나의 심리가 중요한 ‘나심비’가 소비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 유통 마켓 전반에선 ‘홈쇼핑·방콕족’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홈 안방 힐링’ 카테고리에선 4K모니터에 빔프로젝터, 홈씨어터, 이색적인 오디오 플레이어들이 주목 받아오고 있다.

el2870u 4K모니터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전반엔 4K 영상 시대를 맞아 ‘4K UHD’ 해상도를 지닌 중저가 모니터 등 상품성이 우수하면서도 가성비가 우월한 ‘힐링’ 디바이스들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벤큐코리아는 ‘EL2780U’ 모니터를 선보여 가성비와 나심비 수요층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게임에서 티어링·스터터링 현상을 줄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색상표현력이 우수한 28인치급 4K모니터로, 디테일한 명암과 밝기를 지녔고 벤큐 특유의 ‘B.I+’ 기술이 적용돼 눈의 피로감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다. UHD 모니터답게 3840x2160 해상도에 1ms 빠른 응답속도를 지녔지만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온라인몰 기준 최저가는 39만9000원대다.

안방, 거실 힐링 대표 주자인 ‘홈씨어터’ 분야에선 이동성이 용이한 빔프로젝터들이 대세다.

올해 ‘홈 안방 나삼비 구매’ 흐름이 대세로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주목 받아오고 있다.

FHD해상도 이상급 홈시어터용 모델들이 잇따라 마켓에 출시됐는데 이 중 초소형 모바일 포터블 프로젝터 카테고리에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낙점받고 있다.

‘GV1’ 경우는 손바닥만 사이즈임에도 기능성, 디자인 차별화를 갖추고 1m 거리에서 35인치 화면을, 최대 100인치까지로도 영사가 가능해 판매가 크게 늘었다.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의 스마트폰 화면 내 무선 미러링, 캐스팅이 가능하고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오토키스톤 기능을 갖춰 작은 홈시어터 환경을 셋팅하기에 걸맞는 제품이다. 5W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본 탑재했고 15도까지 투사각을 본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전력 공급 없이 3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며 최대 WVGA(854x4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GV1 모바일빔프로젝터.

이상현 벤큐코리아 팀장은 “영상 시대를 맞아 고화질 4K 모니터와 홈시어터 프로젝터류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가성비 경쟁력은 물론 색표현력과 활용성이 우수한 제품들이 내년에도 다양한 유통채널 마켓에서 인기를 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가온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30만원 미만대 ‘뉴트로(Newtro)’ 오디오 시리즈 제품들도 힐링을 중요시하는 나심비 수요층 시선들을 받고 있다.

아이온 올인원 오디오 제품 ‘슈페리어 턴테이블’. 온라인몰 기준 2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 | 샘오디오
포드 머스탱 스피커

음향전문 브랜드 수입 유통사인 샘오디오가 일렉트로마트를 통해 내놓은 아이온오디오의 복고풍 턴테이블이나 라디오 겸용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추억의 나심비 오디오’로 평가 받고 있다. 65년형 포드 ‘머스탱’의 계기판을 복원시킨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점이 차별화다. 최근엔 LP턴테이블에 CD플레이어·USB·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까지 ‘올인원’으로 맞춘 제품들도 시선을 끌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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