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명지학원, 또다시 파산신청 당해

이호준 2019. 12. 3.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또다시 파산신청을 당했습니다.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오늘(3일) 채권자 김 모 씨 등 세대주 10명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또다시 파산신청을 당했습니다.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오늘(3일) 채권자 김 모 씨 등 세대주 10명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산신청을 한 채권자들은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내 실버타운 '명지엘펜하임'의 분양 피해자들입니다.

이들은 2004년 명지학원이 실버타운을 건설하면서 '9홀짜리 골프장을 지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광고를 하고 주택 336가구를 분양했다가 골프장 건설이 무산되자, 손해배상을 청구해 2013년 최종 승소했지만, 명지학원이 배상하지 않으면서 파산신청서를 냈습니다.

명지학원이 파산신청을 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12월엔 채권자 1명이 분양대금 4억 3천만 원을 명지학원에서 받지 못했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지난 10월 명지학원이 채권자와 합의해 파산을 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