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프로젝트] 베트남주부 호야가 지킨 30년 전 약속

김규철 기자(=청주) 2019. 12.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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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주부 호야의 30년 전 약속'은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아가 자신의 모국을 위해 애 쓰는 베트남 주부 호야 생활을 담았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호야는 화장품 외판원,  계약직 사무원 등으로 일하면서 노인 무료급식봉사, 야간자율방범대 활동 등  한국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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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다문화 전문 채널 FUN TV(펀티비)에서 방송 예정

[김규철 기자(=청주)]

 국내 최대의 다문화 오락채널인 FUN TV(펀티비, 대표 국중선)의 시리즈 방영물인 다문화프로젝트 ‘베트남 주부 호야의 약속’을 2일 낮 ‘2시30분에 방영한다.

‘베트남주부 호야의 30년 전 약속’은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아가 자신의 모국을 위해 애 쓰는 베트남 주부 호야 생활을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호야가 30년 전 베트남어로 “람 까이까우 다이 껀란!(고향마을에 다리를 놓겠다)는 약속을 지킨 그녀의 이야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호야는 화장품 외판원,  계약직 사무원 등으로 일하면서 노인 무료급식봉사, 야간자율방범대 활동 등  한국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호야는 어린 시절 호치민에서 5시간 떨어진 껀란에 살면서 집 앞에  작은 다리가 있으면 15분이면  학교에 갈수가 있는데 다리가 없어서  1시간을  돌아서 학교에 등교하면서 본인이 돈을 벌면 꼭 다리를 놓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한국으로 시집와서 열심히 살고 있던 호야에게 지난해 고향 사람들이 기금을 모아 다리를 놓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자신이 모아둔 돈  200여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해  다리 공사를 하는데 기여했다는 내용의 휴먼 스토리를 볼 수 있다.
 
한국으로 시집와 직업여성으로, 봉사자로 열심히 살아온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호야(왼쪽 뒷모습)가 자신의 소망으로 이뤄진 고향의 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FUN TV(펀티비)

FUN TV(펀티비)에서 제작한 ‘베트남주부 호야의 30년 전 약속’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오락채널 FUN TV(펀티비)는 현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다문화 포털 사이트 다누리와 협력해 매달 전국의 다문화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국내 다문화 가정 30만 가구 이상, 100만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 거주 등 현재 시대를 반영해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국 내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FUN TV(펀티비)는 케이블TV와 IP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FUN TV(펀티비)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역별로 채널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IPTV를 이용하는 시청자는 KT 71번, SK 91번, U⁺ TV는 98번에서 만날 수 있다.
 
김규철 기자(=청주) (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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