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1조원 '여의도 파크원 타워2' 인수전 참여

2019. 11.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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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 4개 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53층짜리 오피스 건물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의 개발 시행사 Y22프로젝트금융투자는 지난 28일까지 파크원 타워2 입찰을 진행했으며 NH투자증권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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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 4개 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53층짜리 오피스 건물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의 개발 시행사 Y22프로젝트금융투자는 지난 28일까지 파크원 타워2 입찰을 진행했으며 NH투자증권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파크원 타워2의 인수가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사옥을 매각하고 임차 상태인 만큼 파크원 타워2를 인수하면 직접 입주할 가능성도 있고, 입주하지 않더라도 높은 임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크원 타워2는 여의도에 조성된 4동짜리 복합단지의 일부로, 53층에 높이 246m 규모이며 파크원 타워1(338m), IFC3(283m)에 이어 여의도에서 3번째로 높다.

오피스 건물 2개와 쇼핑몰, 호텔로 구성된 파크원은 2008년 착공했으나 이후 시행사와 토지 소유자 사이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수차례 준공이 지연됐으며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파크원 공사가 중단됐던 2016년 2조1천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주관해 부족한 사업비를 조달한 인연이 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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