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우는 '공차' 사모펀드 투자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손정빈 2019. 11.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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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브랜드 '공차'는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TA어소시에이츠에서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을 맡은 에드워드 시펠(Edward Sippel)은 "공차의 경영진이 공차를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낸 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경영진과 협력해 공차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지원하고 공차가 신규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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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차(茶) 브랜드 '공차'는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TA어소시에이츠에서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을 맡은 에드워드 시펠(Edward Sippel)은 "공차의 경영진이 공차를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낸 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경영진과 협력해 공차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지원하고 공차가 신규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다만 TA어소시에이츠가 공차에 어느 정도 규모 자금을 투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공차는 김의열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 체제에서 공차는 지난 5년간 급성장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시장에서 쌓아온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문을 연 공차는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멕시코·호주·영국·미국 등 17개국 약 11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TA어소시에이츠 관계자는 "글로벌 차 시장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성장해왔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음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차 시장은 커피 시장보다 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차는 앞으로 존재감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한편 TA 어소시에이츠는 1968년 설립된 이후 약 325억 달러 자금을 조성해 전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성장형 사모펀드 중 하나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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