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 고호석 전 전교조 부산지부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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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고호석 전 전교조 부산지부장이 별세했다.
부산민주공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5분께 부산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고 전 지부장은 숨을 거뒀다.
1988년 9월 교직에 복직한 고 전 지부장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 상임이사를 맡아 부마항쟁의 진상 규명에 앞장서 왔다.
부산시민단체는 부산민주시민사회장으로 고 전 지부장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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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고호석 전 전교조 부산지부장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부산민주공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5분께 부산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고 전 지부장은 숨을 거뒀다.
지난 8월 척추 부위에 생긴 골육종암을 뒤늦게 발견한 고 전 지부장은 수술을 포기하고 이 병원에서 지내왔다.
고 전 지부장은 1970년 부마항쟁 당시 불법 체포돼 일주일간 모진 고문을 당했다.
1981년 교사로 재직할 당시 양서협동조합에서 사회과학 독서 모임을 하다 용공 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에 휘말려 옥살이를 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1988년 9월 교직에 복직한 고 전 지부장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 상임이사를 맡아 부마항쟁의 진상 규명에 앞장서 왔다.
부산시민단체는 부산민주시민사회장으로 고 전 지부장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부산 남천성당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 30분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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