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하나금융투자

최두선 2019. 11. 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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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생산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부진하다며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하나, 동박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점과 전기차 배터리용 I2B(2차전지 음극집전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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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생산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부진하다며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아울러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하며 배터리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부여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하나, 동박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점과 전기차 배터리용 I2B(2차전지 음극집전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8026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 달성을 위해 자동차 OEM 업체들이 내년부터 전기차 모델수를 크게 늘리면서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일진머티리얼즈의 I2B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각 고객사내 점유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글로벌 톱3 업체로부터 발생할 일진머티리얼즈향 전기차 배터리 동박 수요는 7만~11만6000t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의 2021년 예상 생산량인 5만t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LG화학내 점유율 상승시 위 수요량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단가 인하 우려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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