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자체개발한 효모로 12월 수제맥주 출시

이찬우 기자 2019. 11.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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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이 자체 개발한 수제맥주용 효모 2종으로 만든 수제맥주를 12월 중 출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9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8년부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상품화연구에 착수한 결과 수제맥주 생산에 적합한 효모인 '사카로마이세스 베레비지애 AFY-6와 AFT-7' 2종류를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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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장이 19일 강원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제맥주용 효모 및 맥주 상품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19/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이 자체 개발한 수제맥주용 효모 2종으로 만든 수제맥주를 12월 중 출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9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8년부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상품화연구에 착수한 결과 수제맥주 생산에 적합한 효모인 '사카로마이세스 베레비지애 AFY-6와 AFT-7' 2종류를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AFT-6는 열대과일향이 풍부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오제닉아빈 생성이 수입효모에 비해 20%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효모인 AFT-7는 응집성이 높아 맥주 발효 후 가라앉는 침강성이 우수해 여과공정에 도움을 주며 알코올 발효능이 높다.

농업기술원은 홍천 소재 주류제조 업체인 브라이트바흐 브로이와 공동으로 AFT-6를 활용해 오륜쌀로 만든 '허니에일'과 홍천 사과농축액이 함유된 '애플에일'을 각각 개발했다.

개발된 수제맥주 2종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도내 양조장들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맥주를 개발해 지역 맥주축제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태 원장은 "이번 토종 효모 개발이 그동안 수입 효모에 의존해왔던 수제맥주 시장에 비용 절감 등 활성화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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