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나경원 子 스펙에 의문 제기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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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가 고교 시절 저자에 등재된 학술 포스터 두 장에 주목했다.
포스터 속 두 연구는 2014년 여름 당시 미국의 고교 2학년이던 김 모 씨가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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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트레이트'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는 수도권 가구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에 비해 약 1.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가 고교 시절 저자에 등재된 학술 포스터 두 장에 주목했다. 김 모 씨의 이름이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에 등재된 의과학 분야의 포스터였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의료기기 사용법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 성과들"이라고 전했다.
포스터 속 두 연구는 2014년 여름 당시 미국의 고교 2학년이던 김 모 씨가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나 의원도 "특혜로 읽힌다면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유정 기자는 두 포스터에서 모두 김 모 씨의 소속이 서울대 대학원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했고, MC 주진우 기자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가 다 담겨 있는 연구인데 고등학생으로서 가능한 연구인가"라는 의문을 제시했다. 김 모 씨에게 연구실을 빌려주고 인턴 기회를 준 윤형진 교수 역시 고등학생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연구였음을 인정했다.
이에 '스트레이트'는 나 의원 측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접촉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자녀의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태도에 대해 주진우 기자는 '나로남불'이라고 불러야 하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 밖에 '스트레이트'는 여전히 사유화되고 족벌 경영이 판치고 있는 '농협 조합장' 비리 의혹도 함께 취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스트레이트']
나경원|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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