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2500원 잔치국수 "서러웠던 때 생각하며 저렴한 분식집 운영" [TV캡처]

이소연 기자 2019. 11.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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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 잔치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15일 SBS '생방송투데이' 코너 '인생분식'은 잔치국수 편이 전파를 탔다.

인천시 남동구에는 라면, 돈까스, 잔치국수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이 있다.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메뉴는 바로 2500원에 판매하는 잔치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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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500원 잔치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15일 SBS '생방송투데이' 코너 '인생분식'은 잔치국수 편이 전파를 탔다.

인천시 남동구에는 라면, 돈까스, 잔치국수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이 있다.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메뉴는 바로 2500원에 판매하는 잔치국수다. 개운하고 깔끔하며 중독성 있는 맛이라는 평. 시원한 육수의 배결은 바로 남해 멸치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주인장은 술로 멸치를 볶아준다.

분식점을 운영했던 어머니에 이어 5년째 분식점을 하다는 주인장. 주인장은 항상 일정한 맛으로 요리하는 것이 철칙이다. 이를 위해 불조절 하나도 신경 쓴다고.

주인장은 "어릴 때 다른 장사를 하다 정말 쫄딱 망한 적이 있다. 배는 고프고 몸은 아팠다. 엄마 집을 뒤져 동전 몇 개 찾아서 4천 얼마를 만들었다. 그런데 밥 사먹으려 하니까 4500원이더라. 정말 배고프고 돈이 없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지나가시다가 2000원에 드실 수 있는 분식집을 만들어봐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때 정말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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