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아침 먹을까? 도시락은 어떻게? 전문가 추천은..

김도엽 인턴 2019. 11.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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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능 당일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음식을 주기 어렵다면 아이에게 '음식을 입에 넣고 여러 번 꼭꼭 씹어서 삼키라'고 당부해야 한다"며 "보온병에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 주거나 보온 도시락을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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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쏙쏙]종합병원 영양팀장이 추천하는 수능 당일 아침, 점심 메뉴..'평소처럼'이 가장 중요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017년 11월23일 서울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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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다른 누구보다 수험생 본인들이 가장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수능을 맞이하는 학부모들도 고민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수능 도시락'이다.

수능 시간표를 보면 수능 당일 점심시간은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 진행된다. 수능 날은 급식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을 수험생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김지연 영양팀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능 전날과 수능 당일 적합한 식단에 대해 들어봤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017년 11월23일 서울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수능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 '평소와 같게'
김 팀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평소와 같게'다. 김 팀장은 "시험을 앞두고 몸에 좋다거나 시험 볼 때 좋다는 특정 음식·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평소에 먹고 아이가 편안했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이는 수능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점심 모두 마찬가지다"고 답했다. 이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단 역시 평소와 유사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아침을 먹어야 두뇌 회전이 잘 된다는 이야기는 상식처럼 돼 있다. 그렇다면 평소에 아침을 챙겨 먹지 않던 수험생도, 수능 당일 억지로라도 아침을 먹는게 좋을까. 김 팀장은 같은 맥락에서 "평소에 아침 식사를 안 하던 학생이 수능 당일날 아침에는 일부러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가면 속이 더부룩해서 오히려 힘들 수도 있다"며 "평소와 다른 식재료, 식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를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아이가 평소에 어떤 걸 잘 먹는지를 반영해 식단을짜야
김 영양팀장은 '수능 도시락' 메뉴에 관한 질문에 "개개인마다 몸에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식품이나 메뉴를 지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가 평소에 어떤 음식을 먹으면 편안해하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지는 부모님이 가장 잘 안다"면서 "가려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이나 위장에 부담을 주는 건 피하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능 당일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음식을 주기 어렵다면 아이에게 '음식을 입에 넣고 여러 번 꼭꼭 씹어서 삼키라'고 당부해야 한다"며 "보온병에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 주거나 보온 도시락을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이어 "중요한 건 학부모와 수험생이 식단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며 "평소 어떤 음식이 편했는지, 어떤 음식이 괜찮은지 수험생에 맞춰서 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를 각성효과를 위해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김 팀장은 "카페인을 평소보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카페인으로 인해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서 집중이 더 힘들 수 있다"며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많이 마셨다간 시험 도중에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권장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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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인턴 dykfactioni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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