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방화 댐퍼' 시험 장비 개발 착수

이은희 2019. 11.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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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중소기업인 ㈜엠앤디와 '방화댐퍼 작동 시험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수원의 ㈜엠앤디 연구소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 발족 후 첫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국산화 장비는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방화댐퍼 관련 시험에 로봇팔을 이용하는 것으로 발전소 종사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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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엠앤디와 협력연구개발 업무협약
【경주=뉴시스】 13일 협약식에 참석한 한수원과 ㈜엠앤디 관계자들.(사진= 한수원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중소기업인 ㈜엠앤디와 ‘방화댐퍼 작동 시험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수원의 ㈜엠앤디 연구소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 발족 후 첫 협약을 진행했다.

방화댐퍼는 화재 시 불꽃·연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덕트 내에 설치하는 장치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7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방화댐퍼 시험장비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은 5억여원의 연구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국산화 장비는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방화댐퍼 관련 시험에 로봇팔을 이용하는 것으로 발전소 종사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주=뉴시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13일 국산화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방화댐퍼 시험용 로봇팔을 보고있다.(사진= 한수원 제공) 2019.11.13. photo@newsis.com

정재훈 사장은 “실질적인 국산화를 위해 내부의견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제언도 많이 수렴하고, 국산화 추진 시 장애 요인 등은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업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수원은 2022년까지 3년간 100대 과제에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운영 중이다.

대내·외 과제공모를 통해 대상을 발굴, 타당성 검토 및 수행기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에 준비 중인 과제는 올해 중으로 조기 착수할 예정이다.

또 국산화가 단순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국내판로 및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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