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류·자전거 다시 쓰자' 제주시 재사용나눔센터 개소

강경태 2019. 11.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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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사업인 '재사용나눔가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자활사업 운영비 5900만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3000만원 등 총 89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중 일할 능력이 있는 대상자 5명이 참여하는 재사용나눔가게 사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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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개발공사 8900만원 투입
【제주=뉴시스】제주시 재사용나눔가게 내부.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사업인 ‘재사용나눔가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자활사업 운영비 5900만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3000만원 등 총 89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중 일할 능력이 있는 대상자 5명이 참여하는 재사용나눔가게 사업단을 꾸렸다.

이번에 개소한 재사용나눔가게는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생활소품 등을 수선하거나 리폼을 하는 과정을 거쳐 판매하게 된다. 특히 매장 내 ‘착한자전거’라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버려져 수거되는 자전거를 수리해 임대 또는 판매한다.

또 참여자들은 재활용 리폼 교육과 매장 및 고객관리, 사회 적응 교육 등 취업 능력 강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사용나눔가게가 수익 창출과 함께 재활용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자원 순환 사업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활사업단은 일정기간 운영을 거친 뒤 자활기업 창업을 통해 일반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4개 사업단이 신규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제주시지역에는 간병과 청소, 세차와 집수리, 운동화빨래방 등 총 29개 사업단과 10개 자활기업에서 저소득층 총 406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미숙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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