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으로 선임된 김창룡 인제대학교 교수는 '가짜뉴스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언론학자다.

1957년생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를 취득했다.

AP통신 서울 특파원 기자로 처음 언론계에 발을 들인 김 상임위원은 이후 국민일보 기자를 거쳐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직전까지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의 발탁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 대응을 강화하자는 정부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교수는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의 저자로 이낙연 총리가 자비를 들여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보수언론과 그들의 보도행태, 자유한국당 등에 가감없는 불신을 보여왔다.

김 위원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후임으로, 임기는 내년 4월까지 5개월이다. 고 상임위원이 4기 방통위에서 정부 몫으로 임명된 김용수 전 상임위원의 보궐 위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김 위원 역시 보궐 위원으로 잔여임기인 내년 4월까지 상임위원을 맡게 된다.

[약력] Δ1957년 출생 Δ대구 계성고 Δ건국대 낙농학과 Δ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Δ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 Δ국민일보 기자, AP통신 서울특파원 Δ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Δ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Δ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現)

esther@news1.k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