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철·5고·5광' 시대 연다.."2030년 내 교통혁명 완성"

김평석 기자 2019. 11.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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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오는 2030년까지 5개 철도 노선과 고속도로, 광역간선도로 건설, 기존 도로 확장 등을 통해 교통혁명을 완성하고 '5철·5고·5광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가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도권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5철·5고·5광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대광위 등과 협의해 하남의 교통혁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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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5개 철도망, 5개 고속도로·5개 광역 간선도로 구축
김상호 시장 "수도권서 가장 편리한 교통 도시 만들겠다"
김상호 시장이 ‘5철·5고·5광’ 시대 구축을 위한 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 News1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오는 2030년까지 5개 철도 노선과 고속도로, 광역간선도로 건설, 기존 도로 확장 등을 통해 교통혁명을 완성하고 ‘5철·5고·5광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발표하고 “중앙정부, 경기도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5철 시대’와 관련해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지하철 5호선이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하고 지하철 3·9호선 연장, 위례신사선, GTX-D 노선을 유치해 5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3호선 연장은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핵심 대책이다. 전액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으로 추진하기로 돼 있어 재원문제가 없는 만큼 3년 내에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9호선 미사 연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분석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이 부족한 것으로 나와 예비타당성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산신도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같은 방식으로 3년 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이 ‘5철·5고·5광’ 시대 구축을 위한 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 News1

위례신사선은 현재 제3자 제안공고 중으로 서울시가 12월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2022년 말에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2021년~2025년)에 포함되도록 경기도와 국토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GTX-D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광역급행철도의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추가 검토하고 있는 노선이다.

시는 내년 노선 확정 발표 시 하남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광역도로망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5고·5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2경부고속도로로도 불리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예상 노선도를 내놨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교산신도시에서 감일지구까지 이 도로가 연결되고 추후 상산곡IC도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내놓은 수도권 광역교통 구상안. 서울~양평고속도로가 포함돼 있다.(대광위 제공) © News1

시는 국도43호선~객산터널~교산지구~서하남로~동남로를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축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천호대로, 서하남로의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시키고 황산사거리 우회도로도 개설해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도43호선을 6차로로 우선 확장하고, 국토부에 8차로까지 추가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가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도권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5철·5고·5광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대광위 등과 협의해 하남의 교통혁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지구 선동IC 확장공사, 강일2지구 교통량 분산, 올림픽대로 확장 등 주변 교통네트워크 개선방안과 미사지구 광역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9호선 조기 착공 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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