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 Tech] 더 멀리, 더 가볍게..'장타 아이언'의 조건
스윙 편한 '초경량화 바람
뱅골프 하이브리드 아이언
종전보다 30% 가볍게 제작
고반발 골프채 경쟁도 세계 어느 곳보다 한국 시장에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1위 고반발 클럽 메이커가 탄생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국내 고반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뱅골프는 물론 마제스티, 야마하, 비욘드 등 국내외 골프클럽 메이커들 사이에 최고 장타 채를 만들기 위한 대결이 치열하다.
골프팬들로서는 고반발 헤드와 초경량 샤프트의 조합으로 어느 수준까지 장타를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초고반발 골프채 분야에서 단연 최고라고 자부하는 뱅골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뱅은 꾸준히 고반발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0.925, 0.930, 0.962 등 반발계수를 경신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형규 뱅골프 대표는 "골프채 기술에서 초고반발과 초경량의 조합은 극한의 장타를 만들어내는 환상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며 "뱅골프는 고반발과 초경량 기술 개발에 17년간 집중한 끝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장타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장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을 최고 목표로 삼는 뱅골프는 또 한 번 골퍼들을 놀라게 할 회심의 작품 준비를 끝내 놓고 출격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 2월 골퍼들 앞에 서는 비장의 무기는 초고반발 헤드에다 종전 모델보다 훨씬 더 가볍게 만든 '뱅 라이트 플러스'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다. 종전 노란색 대신 핑크와 블루를 택한 매력적인 헤드 컬러가 손에 넣고 싶은 골퍼의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뱅 라이트 플러스 핑크·블루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아이언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제품이다. 일반 아이언과 비교해 스윙 웨이트 기준으로는 35%, 총량 무게로는 30% 가벼워졌다. 본인 힘에 부치는 무거운 골프채로는 충분한 거리뿐 아니라 원하는 샷을 만들어내기 힘들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아이언 번호별로 샤프트를 각각 설계해 절단하지 않고 조립했다는 점이다. 이형규 대표는 "일반적으로 아이언을 제작할 때 한 가지 샤프트를 절단해 아이언 번호별로 길이를 맞춰 사용하는 게 관행인데,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각 아이언 번호별로 제작된 샤프트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관성 있는 킥 포인트를 유지할 수 있고 퍼포먼스가 향상돼 비거리와 방향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반발 기술과 초경량화가 접목되면서 전에 없던 '장타 아이언'이 탄생한 셈이다.
이 대표는 "고반발 기술과 경량화 기술을 과학적으로 최대한 이용할 경우 고반발 드라이버 티샷과 고반발 우드 세컨샷, 고반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서드샷을 합하면 이론적으로 파5홀에서 최대 100야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개발·제조하는 뱅골프 제품은 골프가 활성화한 대부분 국가에서 우리가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라며 "뱅골프는 차입 부채가 없는 튼튼한 기업일 뿐 아니라 제품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할인을 하지 않는 판매 전략과 끝까지 책임지는 AS 정책 등으로 뱅골프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체육공단 '동반성장몰' 도입
- 최민서 결승골..韓축구 U-17 월드컵 8강
- 손흥민 레드카드 철회..구단 측 항소 통했다
-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위답지 않았다
-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여할 야구단체 모이세요"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1인 1창고 시대…‘셀프스토리지’ 아시나요 [TREND]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