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유튜버'황희두·양정철·금태섭 등 與 총선기획단 위원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 2019. 11.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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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위한 총선기획단 인선을 4일 발표했다.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위원 15명 가운데 33%인 여성이 5명, 27%인 4명이 청년으로, 청년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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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총선기획단장 "청년 비율 27%, 여성도 3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위한 총선기획단 인선을 4일 발표했다. 게이머 출신 진보성향 유튜버 황희두씨(27)가 총선기획단에 합류했다. 민주당에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금태섭 의원, 정청래 전 의원,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위원 15명 가운데 33%인 여성이 5명, 27%인 4명이 청년으로, 청년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버로 유명한 황희두씨가 20대 청년을 대표한다. 정은혜(36) 의원과 장경태(36) 전국청년위원장은 30대 위원이다. 총선기획단은 5일 1차 회의를 열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2월 10일에는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총선기획단 위원은 윤호중 단장을 중심으로 Δ양정철 민주연구원장 Δ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Δ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Δ소병훈 조직부총장 Δ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Δ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Δ금태섭 의원 Δ강훈식 의원 Δ제윤경 의원 Δ정은혜 의원 Δ정청래 전 의원 Δ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Δ강선우(40)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Δ황희두(27) 프로게이머·사회운동가 등 총 15명이다.

조기 총선 준비 모드를 예고한 민주당은 대폭 물갈이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의 공천을 가를 현역의원 평가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을 '하위 20%' 모수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위 20% 대상자는 전체 128명 가운데 20여명이다. 하위 20%로 분류될 경우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되지는 않으나, 20%의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된다. 민주당은 정치 신인에게는 최대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하위 20%에 속할 경우 공천 결과를 확신할 수 없게 된다. 이에따라 현역의원 가운데 최대 40명의 현역의원이 교체될 수 있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유도하기 위해 불출마자를 모수에서 배제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지난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10일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출범 시점이 지난 20대 총선 때는 선거일(4월 13일)을 보름가량 앞둔 3월 27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초 선대위 구성'은 '조기 선대위 체제 전환'으로 받아들여진다. 당내에선 쇄신론에 맞선 이 대표의 '고육지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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