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맞설까 피할까.. 11월 전국 공급 예정 물량은?

김창성 기자 2019. 11. 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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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선정을 앞두고 11월 전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이 늘면서 미분양 우려도 커지겠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최근까지 준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11월 분양시장도 기대감이 크다"면서도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만큼 청약자들의 발길은 한층 분주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지역이 확정여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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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선정을 앞두고 11월 전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5만7000여가구가 쏟아졌던 2015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많은 물량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56개 단지, 총 3만749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동기의 2.1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25가구로 전체의 58.4%를 차지하며 지방광역시도 30%에 육박하는 1만1239가구가 분양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61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9381가구 ▲대구 4290가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도 3000가구에 육박한 2933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이 늘면서 미분양 우려도 커지겠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최근까지 준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11월 분양시장도 기대감이 크다”면서도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만큼 청약자들의 발길은 한층 분주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지역이 확정여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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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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