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제3의 도약>세계 공용어가 된 'K-팝'..中·日 넘어 태국·인니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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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이끌어오던 K-팝의 진출 지역과 방식이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시작된 K-팝 한류가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주류 시장은 물론,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과 러시아, 남미로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태국은 동남아 K-팝 열기의 성지다.
◇중동·러시아=최근 가장 뜨거운 K-팝 열기를 보여준 곳은 기대하지 않았던 중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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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동·러시아·남미로 확대
BTS, 첫 사우디 콘서트 대성황
타이거JK, 칠레서 힙합공연도
한류를 이끌어오던 K-팝의 진출 지역과 방식이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시작된 K-팝 한류가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주류 시장은 물론,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과 러시아, 남미로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잠재력만 있던 이들 지역이 경제 성장을 통해 차츰 구매력을 갖추고 있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K-팝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혐한(嫌韓) 분위기로 주춤한 일본과 중국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대안이 되고 있다.
◇동남아 다시 보기=홍콩, 싱가포르, 대만 정도에 머물던 동남아 한류 시장은 갈수록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가 대표적이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속한 이들 국가는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1600억 달러(약 188조 원)로 급증하면서 중국에 이어 교역 대상 2위로 부상했다.
그중에서도 태국은 동남아 K-팝 열기의 성지다. CJ EN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케이콘(KCON)을 지난 9월 말 태국 논타부리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었다. K-팝을 중심으로 K-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그룹 갓세븐은 적어도 태국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이상의 인기를 자랑한다. 이들은 BTS와 블랙핑크, 슈퍼엠이 북미와 유럽 시장을 누빌 때 동남아 시장에 주목했다. 내년 2월엔 BTS에 이어 K-팝 가수로는 두 번째로 태국 스타디움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중동·러시아=최근 가장 뜨거운 K-팝 열기를 보여준 곳은 기대하지 않았던 중동이었다. BTS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비아랍권 가수로는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을 때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였다. 그리고 그 공연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열기는 BTS 공연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로 이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연 이 행사엔 K-팝 가수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역시 4000명이 넘는 한류팬이 SF9과 세븐틴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미=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한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BTS가 월드투어 중이던 올해 초 브라질을 방문했으나 워낙 멀어 자주 찾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 그 빈자리를 크고 작은 아티스트들이 대신하고 있다. 보이그룹 뉴키드는 지난 7월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센터 노르치에서 열린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9’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이들은 이후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까지 방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아이돌뿐만 아니다. 래퍼와 인디그룹도 남미 열풍에 동참했다. 래퍼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로 이뤄진 그룹 엠에프비티와이(MFBTY)는 칠레와 파라과이 힙합 콘서트를 통해 현지 팬과 만났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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