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발행 목표 50% 넘었다"..골목상권 살리는 지역화폐

이영춘 기자 2019. 10. 31. 12: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31일)은 지역화폐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전국에서 지역화폐 유통이 가장 활발한 곳이 경기도입니다.

경기 지역 3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한 지 반 년이 흘렀는데요, 전체 발행 실적이 목표치를 50%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3분기까지 주민이 직접 구매한 '일반 발행' 액수는 2천66억 원으로, 발행 목표치 1천379억 원의 149.8%에 달했습니다.

[이선범/경기도 지역화폐 팀장 : 명절 전후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하고 특별 인센티브가 지급되면서 주민이 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군별 발행액은 부천이 182억 원으로 가장 많고, 동두천이 7억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연간 매출액 10억 원 이하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용액 대부분이 골목상권이나 영세 소상공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미세먼지를 분석하는 '대기 성분 측정소'가 경기 동서남북 네 곳으로 확대됩니다.

경기도는 현재 평택시 안중읍과 포천시 선단동 등 두 곳에 대기 성분 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김포시 월곶면과 이천시 창전동 두 곳에 측정소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에게 정확한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측정 자료는 도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됩니다.

---

부동산 실거래 가격 거짓신고 의심자에 대해 경기도가 연말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조사를 벌입니다.

조사 대상은 부동산 거래 신고 내역 가운데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신고한 의혹이 있는 경우인데요, 거래 당사자가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자료가 충분치 않을 경우 출석 조사를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 관할 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영춘 기자c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