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래미안·e편한세상·자이' top3

서울·경기에서는 '래미안' 선호도 가장 높아..5대 광역시 1위는 'e편한세상'

다방 사용자가 뽑은 가장 살고싶은 아파트 브랜드 순위. <스테이션3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다방 사용자들이 가장 살고싶어 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 e편한세상, 자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다방 사용자 1만2575명을 대상으로 '가장 살고싶은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6.9%로 1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14.7%로 2위, GS건설의 자이가 12.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12.2%로 4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11.6%로 5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0.0%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하위권에는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7.7%로 7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6.8%로 8위, SK건설의 SK뷰가 4.9%로 9위, 호반건설의 호반 써밋이 2.7%로 10위를 기록했다.

래미안은 20대(16.4%), 30대(17.5%), 40대(17.8%) 등 전 연령층에 고른 지지를 받았다.

e편한세상은 30대(19.7%)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으며, 4050세대(16.4%)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롯데캐슬은 20대(15.3%)에게 강했지만 50대 이상(6.6%)에겐 선호도가 낮았으며 반대로 힐스테이트는 20대(11.0%)보다 50대 이상(16.7%)의 선호도가 높았다.

지역 기준으로는 먼저 서울에서 래미안(22.0%)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롯데캐슬(16.6%)과 e편한세상(16.0%)이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래미안(16.3%)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e편한세상(14.1%), 자이(13.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e편한세상(21.8%)이었으며, 래미안(12.6%), 푸르지오(12.4%)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경상권에서는 e편한세상(23.4%), 푸르지오(13.6%), 래미안(13.5%)이, 전라권에서는 롯데캐슬(16.7%), 힐스테이트(14.5%), SK뷰(12.4%)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황호근 스테이션3 다방 주택사업파트장은 "지난해 11월 다방 분양정보관 개편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아파트 관련 설문조사에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향한 다방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별, 연령별, 브랜드별 등 주제별로 유의미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분양 정보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