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여파.. 9월 수도권 미분양주택 급감

강동효 기자 2019. 10.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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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급감했다.

앞으로 정비사업 위축 등 공급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3.7% 감소한 6만 62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6.4% 감소한 9,666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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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국토교통부
[서울경제] 정부의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급감했다. 앞으로 정비사업 위축 등 공급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3.7% 감소한 6만 62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1.9% 늘어난 1만 9,35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6.4% 감소한 9,666가구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에서 미분양 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전월보다 32.8%, 경기는 1.9% 감소했다. 다음 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공급 위축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0.7% 줄어든 4,866가구로 나타났고, 85㎡ 이하는 4% 감소한 5만 5,196가구로 집계됐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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