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은행 계좌조회 24시간 운영

임아영 기자 2019. 10.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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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금융권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금융사의 계좌, 카드, 보험정보 조회와 계좌관리, 자동이체 통합관리 등을 제공하는 금융결제원 서비스다.

금융결제원 은행권(18개 은행) 계좌조회 서비스의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오류 발생 시 해당 금융사의 응대가 가능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금융결제원은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24시간으로 전면 확대했다. 다만 날짜변경 작업이 필요해 오후 11시30분부터 오전 12시30분까지는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 화면. 금융결제원 인터넷 홈페이지

금융결제원은 내년부터 서민·상호금융기관, 우체국, 증권사 등에도 순차적으로 조회서비스 및 계좌해지·잔고이전서비스 이용시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금융결제원은 자체 채널 뿐 아니라 은행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 앱에서도 본인의 은행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결원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범위 및 제공 시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은행권 외 서민·상호기관,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의 이용시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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